오스트리아의 식물원을 방문하신 김정숙 여사님의 선물 중 아래의 식물표본 기사를 보시었소?
김정숙 여사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엄격한 절차를 밟아 기증한 한반도 고유식물 솜다리, 산솜다리, 제주고사리삼 표본 5점과 솜다리 채색화 1점을 전달했다.이 표본에 있는 산솜다리와 솜다리는 우리나라에서 '한국 에델바이스'라고도 불리는,
에델바이스와 같은 속의 꽃이라오. 학명도 에델바이스는 Leontopodium alpinum,
솜다리는 Leontopodium coreanum으로 비슷하오.
에델바이스는 알프스와 안데스의 고산지대에서, 솜다리는 설악산 등지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지라.
이 선물이 특별히 의미있는 것은 에델바이스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노래로도 유명하지만
오스트리아의 국화이기 때문이오.
우리나라의 솜다리는 멸종위기종으로 희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눈처럼 고운 색깔에 솜털이 뽀송한 자태가 흡사한 것이
오스트리아와 한국과의 인연을 다시 한번 생각케 해주는 것 같소.
K-호미에 이름을 새겨 선물한 센스도 돋보이지만
이렇게 식물표본을 선물하는데 있어서도 세심한 배려가 돋는 우리 나라,
참 감동적이지 않소?
혼자서 이걸 발견하고 반가왔는데
어느 기사에도 이런 내용은 없는듯하여 동사방용으로 쪄왔소.
쇟이 전문가가 아니라서 디테일한 부분에 좀 오류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땀나는구랴.;;;)
이 또한 이문덕을 외치고 싶소.
에델바이스 Leontopodium alpinum
솜다리 Leontopodium corea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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