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에서 내세운 쿠팡의 혁신은 여러 집을 거치지 않고, 한 번에 한 집에만 배달을 간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뒤엔, 강압적인 노동 구조가 있었습니다. 쿠팡이츠가 배정한 배달을 거절하면 노동자들은 '배달 정지'를 당하는 식입니다. 자세한 내용,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이츠 배달노동자로 일하는 A씨는 얼마 전, 일주일 간의 배달 정지를 당했습니다. A씨는 서울 연희동에서 경기도 고양시로의 배달을 배정 받고 거절했습니다. [A씨/배달노동자 : 연희동에서 고양시 향동까지…가게까지 가서 배달지까지 가면 7㎞ 이상. 거의 40분 이상 잡아야 해요. (금액은요?) 6천원도 되지 않은 걸로…] 최저시급보다 적은 배달을 계속 거절하다 결국 '배달 정지'를 당했다는 겁니다. 배달노동자 B씨도 거리가 멀지만 낮게 단가에 배정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623202404127?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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