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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158 출처
이 글은 4년 전 (2021/7/13) 게시물이에요






눈을 감으면 네가 떠오르길래

잊어보려 한참 눈을 뜨고 있었지만

얼마도 못가서 시린 눈을 감아 버렸다.

오늘도 졌구나.

시야엔 또 온통 너 뿐이다.



눈싸움 / 서덕준






그날 꿈에서도 너를 헤맸겠지.

그냥 한 번 보면 안 될까.

사랑해 달라고는 안 할게.

울렁이는 달빛이 좋아서 그래.


분홍빛 밤 시간 / 향돌





누구에게나 평생 잊지 못할 사랑이 한 번쯤 있다면

내게는 이번이었다.



파리 로망스 / 이동섭






네가 불어주는 바람이 되게 좋아서

나는 내 창문을 활짝 열었다

가끔 아픔이 불어와도 그러려니 했다

뭐 이제는 바람도 불어오지 않지만

네가 불어주는 바람이 너무 좋아서

나는 여전히 창문을 닫을 수가 없다



바람 / 흔글






이제는 정말

괜찮아졌다고 생각할 때마다


너는 그걸

알아채기라도 한 사람처럼

뜬금없이 나를 찾아와서는

내 마음을 다시 휘젓고 가지.


그때마다 아프게도 깨닫는다.

괜찮아지려면

아직도 멀었구나 하고.



원점 / 새벽 세시






너의 세계에 나는 없고

그 세계를 사랑하는 밤



세계 / 흔글






네게 폭죽이 되고 싶었다.


너의 웃음을 위해서라면

내 한 몸 다 타도 좋았다.


내가 멎어도,

너는 여운에 웃기를.



너의 기쁨이 되어 / 박가희






처음 만났던 날부터 당신을 조각내었다.

함께 떠나고 싶었기 때문에

당신을 온전히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매일 밤 당신을 잘라내었다.

그리고 울었다.



불한당들의 모험10 / 곽은영






잠을 자려고 불만 끄면

온갖 생각이 몰려든다

나는 무얼 생각하고 있는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너는

단 일초라도 내 생각에

취침을 늦춰본 적 있을까



너는 / 향돌






결말이 따뜻한 한 편의 소설 속

너와 내가 주인공이길 바랐지만

너의 행복과 슬픔, 그리고 일생을 읽는 동안

나는 등장하지 않았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지문에 눈물만 묻혀가며

말없이 페이지를 넘길 뿐이었다.


소설 속 나의 이름은 고작

'너를 앓으며 사랑했던 소년1'이었다.



등장인물 / 서덕준






너를 바라보다 죽고 싶었다.

너는 알까? 내가 말하지 않았으니 모를까?

네가 모른다면 나는 너무 서럽다.

죽음보다 서럽다.



구의 증명 / 최진영






지금껏 나의 사랑은 그런 것이었다

서서히 젖을 새도 없이 젖어

세상 한 귀퉁이 한 뼘 처마에 쭈그려 앉아

물 먹은 성냥에 우울한 불을 당기며

네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던



폭우 / 이창훈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정채봉






베개 맡에 너를 누이고 나는 잠이 든다.


꿈에 찾아오라 했는데 오늘도 너는 없구나

혹 내 마음이 너무 커서 네 단잠에 내가 들어갔나


너는 내가 빌 수 없는 꿈이라.

내 꿈이 아니라 더 좋은 곳에 가 있을 거라고 믿을게


깨면 다 잊을 테니 한 번만 찾아와주면 안 되나






봄을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여름이 오면 잊을 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네 생각이 나는 걸 보면

너는 여름이었나


이러다 네가 가을도 닮아있을까 겁나

하얀 겨울에도 네가 있을까 두려워


다시 봄이 오면 너는 또 봄일까



너는 또 봄일까 / 백희다






너는 좋겠다.

거울 보면 네가 있어서


나는 그 얼굴 한 번 보는 게

이렇게나 떨리는데



보고 싶은 얼굴 / 송혜빈






어쩌면 이토록 한 사람 생각으로

이 밤이 이다지 팽팽할 수 있느냐



몸살 / 이병률






아무 감정이 없는 날에도

아무 생각이 없는 날에도


너는 어김없이 나를 찾아와

무뎌질 틈조차 주지 않는구나


아, 그래서 나는 너를 사랑하는구나


 그래서 사랑하는구나 / 수정글






너는 몇 겹의 계절이고 나를 애태웠다.


너를 앓다 못해 바짝 말라서

성냥불만 한 너의 눈짓 하나에도


나는 화형당했다.



장작 / 서덕준






너는 내 통증의 처음과 끝

너는 비극의 동의어이며,

너와 나는 끝내 만날 리 없는

여름과 겨울.

내가 다 없어지면 그 때 너는 예쁘게 피어.



상사화 꽃말 / 서덕준






너를 다시 만나게 되는 날이 있을까

다시 만나게 되는 날에

너는 나를 사랑스럽다고 여겨줄까

그래서 어느 날엔

내가 태어나길 잘했다고 말하게 되는 순간이 올까

너를 본지 오래되었다



계속 해보겠습니다 / 황정은





밤을 겉돈다


마주치는 것들은 왜 하나같이 내 것이 아닐까



반복 재생 / 이훤






내가 너무 오래 만지고 놀아

이제는 너덜너덜해진 당신과의 시간들



시간들 / 성윤석






너의 표정은 차갑고

너의 음성은 싸늘하지만

너를 볼 때마다 화상을 입는다.



섭씨 100도의 얼음 / 박건호






보고 싶다 말했는데 너 혹시 들었니

안고 싶다 생각했는데 너 혹시 읽었니


달빛 내게 닿을 때마다 기도하는데

꿈 속에 네가 보일 때마다 고백하는데


너 다 알면서 웃는 거지

네 눈빛에 빠져 나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지켜보다 결국엔 구해주러 올 거지



머문 고백 / 향돌





당신 꿈에는 내가 없지?

내 꿈에는 당신이 있는데

꿈 속에서 만나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中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귀절 쓰면 한귀절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편지 / 김남조



대표 사진
낑깡몬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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