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때 혁명 정부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처형하기 위해 이것저것 죄를 다 억지로 뒤집어 씌웠는데 결정적이게 처형된 이유가 아들인 루이 샤를과 근친을 했다는 이유였음
당시 8세이던 루이 샤를은 강제로 격리되어 혁명파들에게 감금, 겁박, 악물 투여로 정신나가게 만들어 놓고 세뇌시키며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했음
마리 앙투아네트는 그걸 알고 아들을 용서했고 유죄판결을 받고 사형을 당함
죽기 전 마지막으로 쓴 편지에서
사랑하는 아가씨, 이것이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입니다. 나는 지금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범죄자들에게 가하는 치욕적인 죽음의 선고가 아니라 당신의 오빠를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선고입니다.
그분은 결백합니다.
나도 최후의 순간에 그분과 마찬가지로 처신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양심에 거리낄 것이 없는 사람은 모두 그렇겠지만, 나는 극히 평온합니다.
불쌍한 아이들을 남기고 가는 것이 정말이지 마음에 걸리는군요. 당신도 알다시피 나는 아이들만을 위해서 살아왔습니다. 심지가 곧고 마음씨가 좋은 아가씨, 당신을 위해서도 나는 살아왔습니다.
우리와 함께 지내려는 다정한 마음씨로 모든 것을 희생해온 당신을 남겨두고 떠나게 되다니!
나의 마음을 크게 아프게 하는 것을 당신에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되겠군요.
나는 아이가 당신을 괴롭게 했음을 압니다. 그를 용서해주세요. 그 아이는 아직 어리니까요. 그리고 아이들을 강압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니까요.
언젠가 그 아이가 당신의 사랑과 부드러운 마음씨의 가치를 받아들여 서로를 이해하게 되기를 나는 기도합니다(재판 당시 루이 샤를의 증언에 대한 언급).
시누이 엘리자베트에게 쓴 편지
시누이 엘리자베트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친한 사이였고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의 다른 동생들은 외국으로 망명했음에도 오빠 부부 곁에 남아있었음
마리 앙투아네트는 자신이 죽더라도 남은 아이들이 고모와 만나서 지내기를 바라며 자녀들을 부탁한거 같음
근데 엘리자베트도 혁명 정부에 의해 조카와 근친상간을 했다는 이유로 얼마 후에 단두대에서 처형 당함
신앙심과 충성심 깊은 성격으로 결혼도 안했던 엘리자베트라서 아무도 근친상간을 저질렀다고 믿지 않았지만 혁명 정부의 사형 결정을 막을 수 없었음
루이 샤를도 계속 학대 당하다가 얼마 후에 몸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영양실조와 폐병으로 죽음
가족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딸 마리 테레즈는 근친상간 증언을 한 남동생 루이 샤를을 평생 용서하지 못하고 차후에 루이 샤를을 사칭한 사람들을 절대 만나지 않았고 만약 살아있더라도 “어머니를 죽인 죄로 총살당해야한다”고 말했다 함
이렇게 죽이고도 현재는 마리 앙투아네트 상품화해서 기념품을 파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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