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안산 선수(20광주여대)에 대한 난데없는 '페미니즘 비난'에 정치권 인사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김기천씨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산 선수에 대한 비난 여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트윗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영화 '곡성'의 파출소장, '7번 방의 선물'의 고참 죄수 등 단역 및 조연으로 대중에 친숙한 배우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계정 '@bbbbkim111'에 '숏X이 세상을 망친다'고 썼다. 약 30분 뒤에는 붉은색 '고추' 사진을 올렸다. 'X'는 남성의 성기를 비하해 이르는 말이다. 김씨가 안산 선수나 안산 선수의 '숏컷' 헤어스타일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안산 성수에 가해지는 페미니즘 비난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이에 해당 트윗은 12시간여가 지난 현재 1만5200번 리트윗(재확산)됐다. 김씨는 트윗과 관련한 언론의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았다. https://news.v.daum.net/v/2021072921453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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