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하드 록밴드이자 락의 아버지로 불리는 Scorpions가 1991년에 발매한 노래야 곡 제목인 Wind of Change는 ‘변혁(또는 변화)의 바람’이라는 의미인데 밴드의 보컬인 클라우스 마이네가 소련해체 직전인 1989년 소련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난 뒤 작곡했다고 해 이후 서양권에서는 아직까지도 냉전시대의 종언과 독일 통일을 상징하는 곡으로도 매우 유명하대.
요새 인티를 비롯해 조금씩 변화하고, 한 걸음씩 진보하고 있는 우리의 시대상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 같아 그럼 다들 즐감해 :) 클라우스 마이네가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의 소회를 그리며, 평화를 꿈꾸는 변혁의 바람을 느낀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뮤직비디오는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고 무너지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또한, 중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항의시위, 천안문 6.4 항쟁, PLO, 알래스카 엑슨발데스 원유 유출 사고,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처참한 최후 뒤의 루마니아 국민들, 1989년 동유럽 혁명 등 그 시절의 굵직굵직한 장면들과 함께 스콜피온즈의 모스크바 붉은 광장 방문과 루즈니키 스타디움 공연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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