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감 넘치는 넷플릭스 다큐 추천 [이카로스] , 러시아 도핑 스캔들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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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2018년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작품 최초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작품

무엇보다 이 영화가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을 심도있게 조명하고 있기 때문임.

1. 사이클 영웅의 몰락에서 시작된 의문🤔

“도핑검사 시스템에 결함이 있다”

의 감독 브라이언 포겔은 자신의 스포츠 영웅이었던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의 도핑 스캔들과 그의 몰락을 지켜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랜스 암스트롱이 그 동안 500번이 넘는 도핑검사에서 걸리지 않았다는 건, 이건 검사 시스템에 어떤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이죠.

2. 시스템의 결함을 증명하는 방법👾

“감독 스스로, 자신의 몸을 실험대에 올리다”

감독 이전에 아마추어 사이클링 선수로 활동해온 브라이언 포겔은 시스템의 결함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실험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바로 자신의 몸에 금지약물을 주입하고, 세계 정상급 아마추어 사이클 대회인 에서 높은 성적을 올려 자신의 가설을 증명해보기로 해요.

3. 도핑검사를 뚫는 투약 프로그램 설계자🧪

“그리고리 로드첸코프와의 만남”

포겔은 도핑검사에 걸리지 않는 투약 프로그램 설계를 위해 과학자 ‘그리고리 로드첸코프’를 만납니다. 그는 러시아의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인증 분석기관인 모스코바 연구소의 소장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쉽게 브라이언의 도핑 프로젝트 제안을 수락합니다. 도핑방지의 최전선에 있어야 할 인물이 천연덕스럽게 도핑을 주도하니 참 아이러니 하죠🙄

4. 랜스 암스트롱의 도핑 시나리오를

그대로 따라한 브라이언 포겔

그리고리 로드첸코프는 러시아에서 영상통화를 통해 원격으로 자신이 설계한 도핑 프로그램을 지시합니다. 브라이언 포겔은 성장 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을 중심으로 약물을 주입하게 되는데, 이는 랜스 암스트롱의 도핑 시나리오를 그대로 따라한 것이었습니다.

5. 독일📺에서 터뜨린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과

꼬리 자르기에 나선 러시아

이들의 실험이 진행되던 중 독일의 지역 공영방송국에서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제기하는데요, 이는 그리고리 로드첸코프의 주도 하에 진행된 것임이 알려졌어요. 또한 러시아 정부가 도핑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선수들을 육성한 의혹이 커지자 러시아 정부는 꼬리 자르기에 나섭니다.





🙄...이게 머선129?

어느 순간부터 브라이언 포겔의 도핑 프로그램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게 됩니다.

러시아 정부는 모든 책임을 로드첸코프에게 떠넘기고 주범으로 몰아가며 그의 목숨까지 위협합니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로드첸코프는 언론에 모든 내용을 고발하고 미국으로 망명을 결심하는데요, 그의 절친(?)인 포겔이 곁에서 도우며, 그 과정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기록했습니다.

한 국가의 이기심에서 시작된 부정행위가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