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바로

김상호 PD
역시 배운 사람이 먹이는 사약은 달라도 뭔가 다르다고
서울대학교라는 화력한 학력 자랑하며
드라마판에 뛰어든 그가 제조한 대형 사약 중 하나가
바로

머니게임의 유진혜준

건조하고 무심한 성격의 혜준과
그런 혜준이 자꾸 신경쓰이는 유진

“무슨 색 좋아해요? 붉은 색?”
“아뇨,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왜요? 되게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몰래 온 손놈마냥 슬쩍 훔쳐보다가
들킬까봐 허접하게 숨어버리는 유진
불순미 넘치는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

매 장면마다 사약 마시게 하는 대사와 연출 선보이며
보는 사람 행복에 겨워 죽게 만들었던 이 맛집
사약러들이 그낭 지나쳤을리 없잖아요?


이처돌아버린 분위기에 기함해
대체 어디서 그 대단한 연출 능력치를 쌓으셨나
유구한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 검색하다 발견하고 만

그때 그 사약(X) 사형(O)길 원탑
부암동 복수자들의 정혜수겸

평생 감정이라는 걸 제대로 느껴본 적 없는 정혜와
어느날 정혜 앞에 나타난 남편의 혼외자 수겸

“나도 널 끌어들이려 했어. 근데 언니들이 반대했지.”
“괜찮습니다. 기분 좋게 이용당해드렸을 겁니다.”

될성 부른 사약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이때부터 미쳐버린 연출의 낌새는 심상치 않았는데


심지어 평범하게 집에서 마주치던 원작의 첫만남씬을
보는 사람 눈물짓게 만드는 수영창 대면 씬으로
각색까지 해버리고만...

덕분에 이젠 너무 유명해져버린 이 사약길 대표 슬로건
수겸학생
눈을
왜 그렇게 떠...?


신기하게도 이 두 지독한 사약길의 공통점은
대체로 감정적이지 않은 덤덤한 스타일의 여주와
멜로눈깔을 쓸데없이 남용하는 남주에 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아무튼 김상호 피디님,,,,
모쪼록 그 바람직한 취향
앞으로도 쭉 유지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떻게 끝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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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복학 관련해서 소통앱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