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장안하고 다니는데
귀찮아서 썬크림도 가끔 바르고 다녀 ( 아예 차에 넣어두고 다님. 운전하는데 햇빛 너무 쎄면 그때서야 썬스틱 쓱쓱 바름)
오늘 진짜 간만에 화장을 했거든?????
근데 내가 존나 거울을 보는거야.......
와씨..... 화장안할때 거울보는 시간에 몇십배는 더 보는것같아 거짓말 안보태고...
그리고
보면서 아.. 여기 모공이 작았으면 좋겠네...
아... 여기 각질이 이네....
아 볼좀 빵빵했음 좋겠다
아 하관이 길다
아 코수술을 하면 입체적이겠지
이지랄하고있더라.....
고작 그 하루 화장했다고...
갑자기 머리 띠용 깨달음......
화장할때 내가 나를 얼마나 품평을 해왔는지,,, 화장을 해왔을때도, 심지어 탈코를 했을때도 깨닫지도 못하다가
탈코 화장한번했다고. 지금까지 내가 그래왔구나라고 불현듯 깨달아버림.
존나.
화장을 한다=거울보는 시간이 존나 길어진다= 나를 단위단위품평할 확률이 존나 높아진다...
그리고 다시 깨달은건.
-화장을 안하면 걍 거울 보는 시간이 혁명적으로 줄어서
나 자신을 품평 할 트리거 자체가 사라져 사라져버림.
-화장을 안했던 2달동안 내가 나를 외적으로 품평하지 않았다는것도 다시 깨달음.
(솔까 나는 화장을 안하는 이유가 탈코목적은 2순위고 1순위가 귀찮아서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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