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맥스의 경우 동영상 스트리밍이 12시간에서 25시간으로 2배이상 늘어남
이렇게 비약적으로 재생시간이 늘어난 이유는 A15 바이오닉의 초고성능 + 저전력설계와
OLED 패널의 10hz~120hz 가변주사율 적용때문
"어? 그거 다른데서도 똑같이 다 들어간거 아니야?"
"애플 또 뒷북치면서 신기술인척 유난떠네ㅋㅋㅋ"
라고 생각할것같아서... 설명을 덧붙이자면
타사에 들어간 가변주사율과 비슷하지만 아주 다르게 작동함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애플이 가지고있는 특허를 먼저 알아야하는데
애플은 스크린 터치의 세기, 속도, 위치 등으로 궤도를 추정하고
움직임의 결과를 증폭하여
실제 행동은 멈췄는데 마치 계속된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특허를 가지고있음
(=흔히들 예민한 유저들이 느끼는 그 '터치감'도 이런데서 비롯된것)
그걸 활용해 만든것이
홈화면 제스쳐
반동 스크롤
정확한 스크롤
이 특허를 가지고 가변주사율에 적용하니
터치의 세기, 속도, 위치에 따라 화면이 움직일때 주사율이 10Hz부터 120Hz까지 디테일하게 바뀌는 설계로 배터리가 비약적으로 절약됨
타회사들도 가변주사율을 사용하지만 이 특허는 애플이 가지고 있어서 특허를 피해 우회하는 방식을 사용하고있음
(움직이는 화면에서 120Hz, 정지된 화면에서 60Hz로 바뀌는 형식)
120Hz 주사율의 도입이 타 회사보다 늦어진 이유도 배터리와의 타협때문
그리고 애플은 이것을 'ProMotion'이라고 명명함 (마케팅 정말잘해...ㅋㅋ)
거기다 애플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LTPO OLED (저전력 디스플레이) 설계 기술 특허를 가지고있는데
최근에는 더 나아가 240Hz까지 가변주사율을 가진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까지 취득함
애플의 행보를 보면 온갖 신기술 특허는 다 가지고 로열티 받으면서 생산 안정화되고 완벽해지면 그때 아이폰에 적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음
(설계는 직접하고 생산 및 부품수급은 외주로 하기때문에 거래처에서 애플이 만족할만한 퀄리티를 생산해내기전까지 납품안받음)
남들은 다하는데 애플은 기술력이 없어서 못하는거야? 할때 뒤에서 조용히 웃고있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