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장기화 속에서도 한국은 강력한 선제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 중에서도 두드러진 경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주요기관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경제회복의 원동력인 수출 또한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연간 성장률 4%’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도 달라졌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대된 데 이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의 국제 지위를 선진국그룹으로 변경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 경제성장률 잇단 상향조정 ━ 한국의 긍정적인 경제 성장 전망은 국내·외 주요 기관의 지표로 확인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7월 말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수정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4.3%로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상향 조정폭은 선진국 평균인 0.5%포인트를 넘어서는 것으로 올해 한국의 목표치인 4%를 웃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 5월 말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3.8%로 0.5% 포인트 올렸다. 한국의 확장적 거시정책과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개선, 한국판 뉴딜 등 투자증가, 수출 호조 등이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란 게 OECD 전망이다. 실제로 정부가 수차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피해 업종의 타격을 최소화하고 소비 진작을 이끌면서 한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지난해 2분기 -3.2%에서 3분기 2.2%로 반등했고 4분기 1.1%를 기록했다. 올들어서도 1분기 1.7%, 2분기 0.8% 등으로 플러스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10920063011477?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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