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마시는 새
나가, 레콘, 도깨비, 인간이라는 네 종족으로 구성된 세계는 나가에 의해 반으로 나뉘어진다. 그러나 세계의 반을 차지하고 있던 나가들의 사회에 일단의 소요가 발생하고, 성인 의식 도중에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누명을 쓴 도망자와 그 뒤를 쫓는 추격자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지고, 인간과 레콘, 그리고 도깨비로 구성된 구출대가 그들의 추격전에 난입하면서 세계의 위기에 관한 음모가 서서히 밝혀진다.
퇴마록
사악한 귀신이나 주술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초자연적인 힘으로 구하는 퇴마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무협소설의 무공, 기독교의 엑소시즘, 동양풍 도술이나 힌두교 신화, 이집트 신화 등 실로 다양한 요소들을 혼합하여 섞여있으며 이는 세계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초기 국내편은 완전히 옴니버스식 구성이었으며 세계편과 혼세편으로 갈수록 한 에피소드의 길이가 길어지고[4] 말세편의 경우 완전히 하나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스토리 소설의 구조를 취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
'이건 내가 아는 그 전개다' 한순간에 세계가 멸망하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오직 나만이 완주했던 소설 세계에서 평범했던 독자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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