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할 때 꼭꼭 씹어 먹는 것만으로도 치매, 비만, 심지어 입 냄새까지 예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사할 때 꼭꼭 씹어 먹는 것만으로도 치매, 비만, 심지어 입 냄새까지 예방할 수 있다. 삼키기 전 30회 이상 천천히 씹어주면 된다. 꼭꼭 씹어 먹기의 건강효과를 알아본다. 꼭꼭 씹어 먹으면 턱 근육을 움직이는 ‘저작 운동’을 하게 된다. 저작 운동은 턱 근육을 움직일 뿐 아니라 실제 산소가 체내에 들어오는 것까지 도와 뇌로 가는 혈류량을 높인다. 이는 뇌에 많은 산소를 공급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것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억력 향상은 치매 예방과 관련이 깊다. 과식은 비만으로 이어진다. 꼭꼭 씹어 먹기는 과식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식사 속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하기 때문이다. 뇌에서 배부름을 느끼려면 최소 20분이 필요하다. 음식을 먹어 위벽이 팽팽해지고 혈당이 높아져야 뇌 시상하부 포만중추가 자극을 받아 몸이 배부름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몸이 포만감을 느껴야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분비된다. 이 전에 식사를 끝내면 밥을 다 먹고도 허기져 과자, 초콜릿 등 군것질거리를 찾거나 과식하게 되기 쉽다. 넘기기 전 30회 꼭꼭 씹는 행위는 자연스럽게 식사 시간을 늘려 과식하는 것을 막는다. 입 냄새의 대표적 원인은 구강 건조증이다. 입속이 건조하면 아침저녁으로 입 냄새가 심해지고, 충치, 잇몸질환도 생기기 쉽다. 침이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꼭꼭 씹어먹기는 구강건조증 예방 효과도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45052?sid=103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