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스노우드롭(설강화)’ 측은 ‘사랑하기 때문에’ 뮤직 프롤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흘러나오며 스노우볼을 쥐고 있는 영로(지수 분)의 손이 비춰진다. 이어 그의 옆에 앉아있는 수호(정해인 분)와 그를 바라보는 영로의 모습이 이어진다.
영로와 수호는 서로를 마주보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손이 비춰지며 ‘설강화’ 첫 방송 날짜가 공개됐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배우 정해인과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가 캐스팅 돼 화제를 모은 ‘설강화’는 지난 3월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공개된 ‘설강화’ 시놉시스 내용에 따르면 1987년 최루탄이 폭죽처럼 터지던 시대, 여대 기숙사에 피투성이 남자가 뛰어들고, 여학생은 그를 시대를 위해 싸우는 운동권 학생이라 생각해 치료해주지만 남자는 무장간첩이었다.
지옥같은 훈련에서 살아남은 남자는 조국이 그에게 맡긴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처지에 자신을 살려준 여자에게 사랑에 빠지며 비극적인 운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간첩 미화 논란이 불거졌으며, 극중 배우 장승조와 정유진이 맡은 안기부 소속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도 지나치게 미화돼 안기부 미화 논란까지 휩싸였다.
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4648527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