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씨가 돌연 사직서를 제출한 점 등을 수상히 여긴 회사 보안팀이 수사기관에 의뢰해 꼬리가 밟힌 겁니다. TV에 적용되는 대형 OLED 패널은 우리나라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세계 1위에 올라있는 국가 기간 기술입니다. 핵심 자료인 공정도면이 유출됐다면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국내 연관 업체들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것이 수사기관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자료 열람 권한이 있는 배 씨가 재택근무 중 해당 자료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사내 보안 시스템으로 이상행동을 감지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6일 배 씨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채널A는 배 씨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접촉했지만 해명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1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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