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탁 감독이 '설강화'의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현탁 감독은 12월 16일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이하 설강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설강화'의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청에 "우선 이 질문에 대해서는 '설강화'에 대한 작품 설명을 먼저 해야 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설강화'는 1987년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상황 외에는 모든 것이 가상의 창작물이다. 청춘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위해 포커싱된 어떤 것들이 있고, 그 외에 다른 것들은 가상의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만의 리얼리티와 밀도를 가지고 이야기를 소신껏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현탁 감독은 "초기에 어떤 문구 몇 개가 유출되고, 그것이 자기들끼리 조합을 이뤄서 받아들이기 힘든 말들이 많이 퍼졌다. 이후 그런 것들이 기정사실화되고, 기사화되면서 여러 가지를 느꼈다. 일차적으로 관리를 소홀히 한 제작진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한다. 다만 저도 3년 만에 작품을 하는 것이고, 작가님도 굉장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이 작품을 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것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은 토요일에 첫 방송이 되니까 여러분들이 직접 보고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최근 우리나라 영화 드라마들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주목받고 있다. 저도 덩달아 제 일처럼 기쁘고, 알 수 없는 으쓱함도 생기는데, 사실 창작자들이 어떤 작품에 임할 때 정말 최선을 다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을 만든다. 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방송이 되기 전부터 어떤 것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창작자에게는 굉장히 고통이고 압박일 수 있다. 그런 것들을 감안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609/000052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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