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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처음으로 만났을 때 미세먼지 저감에 양국이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하며
처음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 정상급 의제로 올려놓음.
참고로 이때 이전 정부 사드 배치 문제로 한국이 계속 경제보복을 당하던 시기였고
당시만해도 언론들이 기업들 다 죽어가니 문재인 정부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1순위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라고 주문할만큼
양국관계 민감한 시기였음.
2018년에 만나서 또 미세먼지 문제좀 해결하자고 얘기함
2019년에 만났을 때도 국민들 우려가 크다며 또 한번 미세먼지 얘기 꺼냄.
물론 시진핑은 정신승리 시전함.
그리고 2019년 연말, 한중일 정상회담 때 만나서도 미세먼지 얘기 꺼내며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를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만큼 실질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함.
시진핑뿐 아니라 중국 고위 관계자들 만날 때마다 언급함
양제츠한테 한국 미세먼지에 국내적 요인도 있겠지만
중국 요인도 있으니 이를 해결하길 원하는 우리 국민들 목소리가 높다고
초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얘기.
대통령 뿐 아니라 정부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도 중국 책임에 대해 많은 요구를 했고
환경부나 외교부 등 한중간 국장급 회의나 대화 채널이 생길 때마다 미세먼지 해결해야 한다고 얘기 꺼냄.
근데 이러다 이후 코로나 터지고 미세문제가 현안에서 많이 밀려나면서 좀 조용해졌던 게 현재까지의 상황.
얼마전에도 왕이 중국 국무위원 만났을 때도 미세먼지 얘기 꺼냄.
이쯤되면 현 정부가 정말 중국 눈치를 보고 미세먼지 얘기를 못 꺼낸다고 화내는게 맞을까요
들어지 않는 중국이 문제라고 화내는게 맞을까요
물론 이러나 저러나 그 성과가 미흡했다면 그 자체로 평가받고 비판도 받아야겠지만
사실 그 어떤 정부보다도 중국한테 대놓고 미세먼지 문제를 현안 이슈로 삼아 얘기해왔던 게 현 정부인데,
아예 노골적인 친중프레임 씌워서 중국한테 찍소리도 못한다는둥 때마다 여론몰이 당하며 이전 정부보다도 더 과한 공격받아온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함.
이때도 미세먼지 문제 개쩔었지만
이때야말로 정부는 중국발 이슈보다는 국내적 이슈를 부각하려고 했고
대통령은 경유차 탓,
환경부는 고등어탓 하고 있던 게 현실.
그리고 이때는 언론도 그 가이드대로 충실히 보도했고
그 여파로 고등어 판매량만 급감했을 정도
적어도 현 정부가 중국한테 미세먼지 문제로 찍소리도 못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고
미세먼지 기준도 국제 기준에 맞추어 강화해서
예전같으면 보통으로 뜰 수치도 국제기준에 맞게 나쁨으로 제대로 뜰 수 있게 바꿔놓은 것도 현 정부임. 적어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은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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