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36진(최영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또 터졌다. 전체 승조원의 9%인 27명이 확진됐다. 과거 함선 집단 감염이 백신 미접종 상태였던 것과 달리 이번 36진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승조원들은 지난해 11월 출항하기 전 전원 국내에서 백신 2차 접종을 마쳤고 최근 현지에서 부스터샷 접종까지 각각 마친 상태로, 집단 확진 사태가 발생할 경우 모두 돌파감염 사례로 집계될 전망이다. 군 당국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작전에 돌입했는데도, 다시 바이러스에 뚫린 것이다. 군 관계자는 “백신이나 물자가 부두에 적재되면 소독 등 방역을 거쳐 반입했다”며 “함선 외부로 출타한 승조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50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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