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반복되자 주인이 잠복하다 추적해 경찰에 넘겨
A씨는 이달 19일 오전 6시께 서대문구 한 무인 빵집에서 식빵과 카스텔라, 쿠키 등 대량의 빵을 준비한 쇼핑백에 넣어 가져간 뒤 이틀 뒤인 21일 오전 5시 45분께 같은 빵집에서 다시 범행한 혐의를 받는다. 두 차례 범행에도 발각되지 않자 A씨는 25일 오전 6시 20분께 재차 빵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빵집 주인 전모(41)씨에 따르면 A씨는 세 차례 절도에서 한 번에 50만∼60만원 상당의 제과류를 가방에 쓸어 담았고, 전체 피해액은 약 200만원에 달한다. (중략) 그러다 27일 오전 7시 14분께 전씨 눈앞에 A씨가 나타났다. 이번에는 범행에 대비해 매대에 빵을 적게 올려둔 탓에 약 15만원어치 빵만 담아 가게 문을 나섰다. (중략) 경찰은 A씨를 역 플랫폼에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A씨는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빵집 CCTV를 확보해 A씨의 정확한 범행 횟수와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12907102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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