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을 '포궁'이라 부르라고요?"…한 경찰서 교육자료에 "이게 뭔소리"
서울의 한 경찰서가 여성가족재단에서 발표한 일부 표현을 마치 올바른 표현인 것처럼 바꿔 부르도록 교육·홍보하는 글을 내부 인터넷망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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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경찰서가 여성가족재단에서 발표한 일부 표현을 마치 올바른 표현인 것처럼 바꿔 부르도록 교육·홍보하는 글을 내부 인터넷망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자궁은 포궁이라 부르는 게 대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요즘은 이렇게 부르는 게 대세!'라는 제목의 간단한 문제 풀이 화면이 담겨 있다. 여기서는 '자궁'을 '포궁'으로, '산부인과'는 '여성의원', '유모차'는 '유아차' 등으로 바꿔 불러야 한다고 설명한다.
경찰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왜 저런 걸 교육하죠?", "여성청소년과 조금은 경찰에 도움 된다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네요", "같은 밥 먹고 누구는 민원인과 전쟁인데 누구는 근무 시간에 저러고 있네", "여성청소년과도 폐지해야", "이게 우리 업무랑 무슨 상관있냐" 등 의견을 보였다.
누리꾼들도 "언어가 무작정 바꾼다고 다 되나? 사회적 통용이라는 게 있는데", "자궁의 자자가 아들이 아니라 자식을 의미하는 건데 '여자'도 그럼 '여포'로 바꿔야 하냐", "한자의 기본도 모른다고 광고하는 거냐", "산과와 부인과를 합친 게 산부인과인데"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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