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 주고싶네...가입 안되는 곳은 이렇게 유튜브에 남기고 있나보네요
디시나 뽐뿌? 그런덴 직접 글 남긴것 같던뎅...난 오늘 사전투표 했으니깐 마음 편합니드아!
--
안녕하세요, 인티 회원님들!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
‘인스티즈’에 글을 남기려고 봤더니 초록 글에 이재명이 있네요. 굉장히 반갑습니다. 저의 예전 블로그 캡처 이미지도 몇 개 보았습니다.
저도 잊고 있던 블로그라 조금 민망하긴 합니다만, 여러분이 즐거우시다니 그 또한 기분 좋은 일입니다.‘인티’의 주 이용층인 청년들께서 우리 사회 여러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과 고민을 함께 하고, 또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동참 호소 등 행동으로 사회변화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오늘은 제 이야기를 좀 말씀드리고 싶어서 인티를 찾았습니다. 저 이재명이 하는 정치에는 제 삶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어릴 적 썩어서 버려지기 직전인 과일을 아버지가 과일가게에서 받아오시면 한밤중에라도 우리 가족은 그 자리에서 바로 먹어치워야 했습니다. 냉장고가 없어서 다음날이면 그 과일이 모두 못 먹게 되고 말았으니까요. 그 어려웠던 기억 때문에 우리 어린 친구들은 과일을 냉장고에 넣어 두고 필요할 때, 먹고 싶을 때 싱싱하게 꺼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 확대 정책이 실행되었습니다.
또 저는 사실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습니다. 13살 때부터 작업복을 입고 공장으로 출근했기 때문입니다. 교복 입은 친구들을 보면 초라한 제가 부끄러워 숨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최소한 교복 한 벌은 해주자. 부모가 돈이 없어서 교복 살 돈이 없어 선배들이 입던 교복 물려 입는 아픈 심정을 덜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무상교복을 시행했습니다. 또 검정고시 학원비 7000원이 없었던 가난한 소년공 시절의 경험이 청년기본소득의 뿌리가 됐습니다.이렇게 성남시와 경기도의 공무원들과 함께 만들었던 많은 정책들이 평범한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과 관련한 정책이었고, 약속드린 것은 꼭 지켰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삶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청년공약에도 청년 여러분이 느끼는 어려움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저의 진심을 담았습니다. 일일이 읊을 수는 없겠지만 청년 주거안정, 청년기본소득부터 온라인 발급 경력증명 시스템, 청년 공짜 노동 근절을 위한 포괄임금 약정 제한 등 소소하지만 일상 속에 존재하는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해가겠습니다.또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청년들의 공정한 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리의 삶 곳곳에서 만들 수 있는 작은 변화가 결국 억울한 사람 없는 공정한 세상,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청년의 꿈이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의 희망입니다.‘인티’ 회원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내일은 사전투표일 그리고 9일은 본 투표일입니다. 저에게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저의 삶과 경험을 청년에게 힘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쓰겠습니다.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했던 것처럼 어려운 약속이라도 공약한 것은 꼭 지키겠습니다.
여러분의 한 표를 헛되게 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올림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