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11128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15 출처
이 글은 3년 전 (2022/3/15) 게시물이에요

우리는 지지 않았다 | 인스티즈




이틀동안
혼자가 되기만 하면
눈물샘이 고장 난 것 처럼
계속해서 눈물이 났다.



너무 분했다.
0.73%
이 1%도 안되는 작은 수치에
내 나라의 5년이,
친구들의 5년이,
그리고 나의 아름답게 빛날 20대의 5년이
진흙탕으로 빠져버렸다.



불안하긴 했지만
사실 마음 한구석에서는 설마 윤이 되겠어 하며
이재명이 될 거라 믿고 있었다.
기숙사를 가야했음에도
굳이 출구조사를 확인하고 집을 떠났다.
출구조사 결과는 희망적이었기에 더 발걸음이 가볍게 떠날 수 있었다.

금요일에 돌아오면 후련하고 기쁜 마음으로
엄마와 축하주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초반의 우세하고 있는 결과를 보며
‘이겼네’ 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상황은 잔인했다.
처음에 희망을 부여 했던 것을 비웃듯
결과는 더 참담하게 다가왔다.


촛불을 들고 전 국민이 분노 했던 것이 불과 5년전이었다.
10년도 아닌 5년전이었는데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을까.



오년전 광화문을 빛내던 거리의 불빛이 꺼지고,
탄핵되던 순간의 환호가 사라지고,
결국 우리에겐
어둠과 적막만이 남았다.



1960년
1980년
1987년
그리고
2017년



어른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고자 했던,
그리고 우리가 이어가고자 했던 민주주의 열망은 사라졌다.



얼마전 전두환이 사망했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 고통과 절망을 선사하고도
너무도 편하게 죽어버렸다.

죄를 물어야 했을 사람에게 죄를 묻지 못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다는데,
이미 우리의 미래는 암담한 듯 하다.
동아시아 민주주의 꽃이라 불리던 대한민국은
이제 없다.



젠더 갈등을 무기로 삼은,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도 모른면서
선동과 날조에 눈과 귀를 막고
검찰왕국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든 대한민국에서는 더이상 민주주의를 기대할 수 없다.



자랑이었던 의료보험이 사라져
의료민영화로 병원 한 번 가기 힘들어 질 것이고,
120시간씩 아무리 일해도
최저임금이 폐지 되어 월 180도 벌기 힘들어 질 것이다.
그러면서도 군 가산점으로 청약에서는 번번히 떨어지고,
성폭력, 성추행을 당해도 무고죄가 무서워
신고조차 고민하게 될 것이다.
저소득층의 어린 아이들이
보호 받을 수 있는 센터 조차 없어지고,
결국은 ‘국민이 만든 대통령’ 을 원망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를 뽑은 그들은
이러한 위기감도 느끼지 못하겠지


그동안 그들이 가지고 있던 특권이
이런 위기감을 느낄 수 없게 만들었으니까.




이번에 민주당이 졌다고
우리가 졌다 생각하는가


아니다
이번 일로 우리는 더욱 연대할 것이고
더 열심히 싸울 것이다.



우리는 찬란한 미래를 계속해서 꿈꿀것이고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며
한 그들처럼 되지 않을 것이다.


-

하지만 ..둥글게…알려주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대참사 막은 레드벨벳 조이 반사신경.gif4
14:21 l 조회 1950 l 추천 1
필라테스 시도하다 출산의 고통을 느껴버린 카니.jpg2
14:16 l 조회 1528
아이린 고딩 별명 .jpg2
14:14 l 조회 2107 l 추천 2
안성재 : 뭔가 만들고서 이렇게 의기소침해진 거는 되게 오랜만이야....jpg10
13:52 l 조회 4962
데프콘 - 힙합유치원(2009)
13:26 l 조회 595
아니 머리를 방에서 말리는 사람이 있다고???55
13:21 l 조회 7993
방송사고 3초전.. ㅅ ㅂ ㄴ 짤 주인공 근황.jpg6
12:49 l 조회 17001 l 추천 4
안성재가 두바이딱딱강정 심각성을 깨달은 순간37
12:37 l 조회 23335 l 추천 9
자식 낳으면 이상한 이름 안짓겠다는 켄달 제너5
12:34 l 조회 8485
크라임씬 시청자들 난리난 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31
12:18 l 조회 18304 l 추천 4
남이 끓여주는 라면 맛 셀프로 내는 방법11
12:15 l 조회 9582
손님한테 컴플레인 받은 박은영을 울린 여경래 셰프5
12:14 l 조회 10504 l 추천 2
유퀴즈 나와서 광역 도발하는 임짱과 김풍 인스타10
11:13 l 조회 10796
해외에서도 화제라는 헤드폰 낀 아기26
10:51 l 조회 20976 l 추천 1
계란이랑 같이 먹으면 절대 안된다는 음식4
10:50 l 조회 10962 l 추천 1
송훈 셰프와 시청자들에게 사과한 요리괴물 이하성의 메세지49
10:35 l 조회 24045 l 추천 3
옛날 조상님들 이름 진짜 본새 난다고 생각하는 달글
10:17 l 조회 4869
향수뿌리지마 가사를 카니에게 공부시키는 이금희 아나운서
10:16 l 조회 915
주요 출연진 다 번쩍 드는 안보현.avi
10:13 l 조회 189
새끼 햄스터의 배를 문질문질 해봤다 .gif8
8:57 l 조회 11381 l 추천 6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