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11142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정보·기타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329
이 글은 4년 전 (2022/3/15) 게시물이에요

인생을 대하는 해답을 찾아주는 유시민의 글 | 인스티즈

인생을 대하는 해답을 찾아주는 유시민의 글 | 인스티즈

세상에 대해서, 타인에 대해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해서도 일정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는 좋은 세상을 원하지만, 그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을 저주하지는 않는다. 좋은 사람들을 사랑하지만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사랑을 믿지는 않는다. 내 생각이 옳다고 확신하는 경우에도 모두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내가 하는 일들은 의미가 있다 고 믿지만 그건 어디 까지나 내 생각일 뿐임을 인정한다. 삶이 사랑과 환회와 성취감으로 채워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좌절과 슬픔, 상실과 이별 역시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요소임을 받아 들인다.

이렇게 하면 좌절감, 패배 의식, 상실감, 절망감, 외로움, 자기 비하와 같은 부정적 감정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데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된다. 이것은 검증된 이론이 아니다. 남들도 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저 내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거리감을 가지고 대해야 하는 것이 삶만은 아닐 것이다. 죽음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 나는 어차피 죽는다. 관 뚜껑에 못이 박히기 전에는 사람을 평가할 수 없다고들 하지만, 사람에 대한 평가는 관 뚜껑이 닫히고 한참 지난 뒤에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한들, 내가 이미 죽고 없는데 내게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인가. 

내 삶에 대한 평가는 살아있는 동안만 내게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먼 훗날, 또는 긴 역사 속에서가 아니라 지금 바로 여기에서 내 스스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내 삶을 채우는 것이 옳다. 그러니 내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살자.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얽매이지 말자. 내 스스로 삶에 가치를 부여하는 꼭 그만큼 만 내 중요도 의미를 가질 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며 산다.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中

대표 사진
몽몽양
좋은 글이다 공유 고마워👍🏻👍🏻
4년 전
대표 사진
zenis
고맙습니다. 읽으면서 마음 좀 다독여야 겠네요.
4년 전
대표 사진
jani0525  0518♟태민의 A
너무 좋다 좋은글 공유해줘서 고마워
4년 전
대표 사진
모카맛고양이
저책읽어보고싶어졌어요 감사
4년 전
대표 사진
닉네임164303244565219
요즘 책 읽기 시작하면서 다음책 뭐 읽지 했는데 이거 읽어야겠어요
4년 전
대표 사진
나미
이책읽어봐야겠어요
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그… 좀 '한국 만화 같이' 그려줄 수 없어?
22:32 l 조회 516
케찹인줄 알았는데
22:31 l 조회 126
삼겹살 한 조각 먹었다고 이런 냄새가 나냐?
22:28 l 조회 590
일본에서 합성 아니냐며 논란이 된 사진
22:24 l 조회 1402
부지점장 챌린지
22:22 l 조회 420
우리 회사 레전드 만우절 고백7
22:18 l 조회 3487
캥거루 제비족
22:07 l 조회 435
무신론자였던 아버지를 걱정하는 아들을 위해 교황이 남겨준 이야기1
22:04 l 조회 992
부산의 어느 한 PC방의 안내문2
22:03 l 조회 2092
가끔씩은 생일 선물로 현금이 아니여도 좋다는 한가인.jpg
22:02 l 조회 1534
자연스럽게 단골 만드는 음식점 사장님
22:01 l 조회 1247
인간 덕분에 꿀빨고 있는 생물
21:58 l 조회 2313 l 추천 1
치즈 호두과자
21:56 l 조회 405
일해서 행복한 37살 신입8
21:55 l 조회 10361
차박 동호회 강퇴 짤
21:50 l 조회 4593
바다는 거대한 미역국 밀키트이다8
21:47 l 조회 8554 l 추천 1
신부님들이 소맥을 잘 드시는 이유
21:38 l 조회 3479
시바사키씨의 수채화, 크레용으로 쉽게 피부 표현하기
21:35 l 조회 866
에이 트레이너 쌤두 참? 샐러드 먹었어요, 사진 보라니깐요??3
21:22 l 조회 4285
편의점 점원 김보경씨의 의지는 이어진다
21:17 l 조회 879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