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인사때 저희 아버지가 여자친구에 "너거 아버지뭐하노?" 이 말때메 파혼하겠다는 여자친구
안녕하세요? 20대후반 커플이고 전 남자친구입니다.이곳은 말로만들어봤지 글적는건 처음이네요. 여자친구와 싸우고 결혼하신분들께 조언을얻고자 글을올려보네요. 저와 여자친구는 동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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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커플이고 전
남자친구입니다. 이곳은 말로만 들어봤지
글 적는건 처음이네요.
여자친구와 싸우고 결혼하신 분들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려보네요.
저와 여자친구는 동갑이고 저번주에 여자친구네
집 결혼 인사를 다녀왔습니다.
너무 잘해주셨고 기분좋게 끝났는데 어제
저희집 인사간것 때문에 여자친구는 저와 결혼을
안하겠다는 입장이고 전 아버지가 원래 말투가
그러시니 이해해 달라고 사과했지만 그런 분이
시아버지가 된다는게 싫다는 여자친구 입장까지
같이 글 적을테니 현명하게 판단 부탁
드리겠습니다.
어제 여자친구가 저희 어머니 아버지 선물도
사고 저희집을 방문했고 그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이
식사하자고 해서 식사를 하러 갔어요.
메뉴는 횟집이었고 먹는 와중에 저희 어머니
께서는 여자친구에게 계속 존댓말을 하시면서
칭찬을 하셨어요 이쁘다 착하다 등등 근데
저희 아버지께서는 원래 말이 잘 없으십니다.
경상도 분이시라 사투리도 쓰시고 그냥
일반적으로 말하시는 건데 화나는 것처럼
들릴 때도 있어요.
아버지는 소주를 드셨고 한 2잔 드시고
여자친구에게 처음으로 질문을 하셨습니다.
"너거 아버지 뭐하노?" 이렇게 물어보셨는데
여자친구가 "네?" 이랬거든요 아버지가 다시
"너거 아버지 뭐하냐고" 다시 물어보셨는데
그때부터 여자친구 표정이 좋질 않았습니다.
근데 저희 아버지 원래 말투가 저러십니다.
여자친구는 대답을 했고 식사 자리가 끝나고
저희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차 타고 여자친구
데려다 주는데 한마디가 없더군요.
그러고는 결혼 다시 생각 해봐야겠다고 그래서
식사 잘하고 너무 황당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저게 이유더군요.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처음 듣는 입장에서 기분
나쁠수도 있겠다 싶어 바로 사과를 했고
아버지한테도 얘기를 한다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됐다고 자기가 연락 할때까지
기다리라는데 전 너무 황당합니다.
저희 아버지 말투랑 결혼이 무슨 상관인가요?
게다가 전 말투 하나 때문에 저러는
여자친구가 예민하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저희
아버지가 잘못한 건가요? 너거 아버지 뭐하노?
이게 많이 기분나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