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컨텐츠를 통해 은밀히 여성의 하향선택 결혼을 유도하자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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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ㅎ317]

진짠가요..??

[fksk]

지금도 진행중일듯.. 응~ 결혼안해~

[띠용띠욘]

생각나는 드라마 3개 있어요

[엥? 아닌데요?]

막상 기사를 읽어보면 납득이 안 될 내용은 아니지만, 통계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만 사람을 바라보다보나 사람이 인격을 가진 존재가 아닌 단순한 숫자로 바라보았다는 비판은 분명 사회학자분들이 뼈저리게 명심해야할 부분 같아요.

솔직히 여성의 하향선택혼을 유도한다는 것은 거기 무슨 은밀한 음모니 이런 까지 써놔서 무척 스ㄹㄱ은 소리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여성의 상향혼(hypergamy)현상에 의한 부부간의 임금격차가 여성의 경력단절을 불러와서 통계적 임금격차를 심화시킨다는 분석도 있을 정도라서 - 여성의 동질혼 혹은 하강혼이 지금보다 많이 이뤄지는 것이 성평등적인 관점에서 봐도 지향점에 가깝다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고학력 여성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준다? 이건 반발이 안 나오는게 이상하겠죠. 취지 자체는 나쁘지 않을지 몰라도 정책제언은 확실히 잘못되었습니다. 또 국가가 나서서 일종의 세뇌정책을 한다니요. 아무리 성평등, 다양성이 추구할만한 가치라 해도 문화컨텐츠에 정치적으로 올바른(Political Correctness) 요소들을 교묘히 삽입하는 것은 민간차원에서야 얼마든지 해도 되지만 국가가 나서서 압력을 가해서는 절대 안 될 일인 것처럼, 국가가 어떤 비밀스러운 의도성을 가지고 여론을 이끌어나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차라리 대놓고 공익광고를 하시던지 그랬나요...

[nlyonne]

이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