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초보운전여시랑 대화를 나누다가
초보운전자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알게되어서 글을 쪄봐!
🚙이 글의 기본설정🚙
한적한 고속도로(제한속도 : 110키로)
한적한 고속도로 1차로에서 속도 100키로로 달리고 있는 여시
그런데 어디선가 경적소리가 들린다.
먼가 찝찝하지만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모르겠다.
일단 고.
그때
사이드미러로 와리가리하는 럼이 내 옆을 쌩 지나가며 경적을 완전 누른다.
기분이 나쁘지만 일단 침착하게 간다.
그때 또 다시 나타난 럼2
나한테 쌍라이트를 완전 키네?
뒷차가 바로 뒤에 있다
여차여차 옆 차선으로 빠져서 목적지까지 무사히 갔다.
이 상황에서 다시 글의 제목을 생각해보자.
초보 운전자들이 능숙해져야하는 필수템🚙
(feat.누구나 궁금한 고속도로 맨 앞 차의 근황)
이 필수템은바로 바로
룸미러야
왜냐면 고속도로 1차로는 추월로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야.
그래서 1차로는 추월할 때만 이용해야하고 앞차를 추월했다면2차로로 복귀해야해.
그래서 원래 1차로는 비워둬야하는데(대표적으로 아우토반)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잘 안지켜지고있어. ㅎ
웃기게도 추월로의 '비워둔다'라는 개념은 잘 지켜지지는 않지만 '추월할 권리'는 모두가 알고있어서 1차로 주행의 경우
뒷차가 나보다 빠른 속도로 오는지 아닌지 흐름을 잘 봐야해.
그래서 뒷차가 나보다 빠르게 오고 있다면 2차로로 빠져줘야하는데.... 만약 뒷차도 나랑 똑같은속도로 맞춰 달린다?
이 경우 둘 다 벌금과 벌점 부과 대상이야.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지정차로제 벌칙기준'이 있어서
1차로에서 '정속주행'을 하면 벌금과 벌점 부과가 가능해.
예외) 평균속도 80키로 이하 정체시 1차로 주행 가능
그래서 윗 상황극에서 경적을 울리고 간 사람,
쌍라이트를 키고 간 사람 둘 다 1차로에서 정속주행을 한 운전자 여시를 신고하면 벌점 10점에 벌금 4만원이 해당돼.
그리고 초보운전자들이 원인을 모르니까 경적, 라이트로 주행 방해하지말라고 의사표현하는걸 되게 기분 나빠하는데
1차로에서 주행 방해하지말라고 표현하는건 뒷차로써 해야될 역할임.
물론 위협적으로 경적 울리고 바짝 붙고 쌍라이트를 키는 그 성별 같은 짓 자체를 안해야되는게 맞.지.만. 뒷차의 흐름을 안봐주는 것은 교통 흐름을 해치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룸미러를 잘 봐줘야해.
그리고 글 제목에서 말한대로 우리가 길이 밀리면 맨 앞 차는 뭐하는지 궁금해하는데 길이 밀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유령 정체"라는 것이 있어.
사고도 안났고 아무런 이유도 없는데 길이 밀리는 이상한 현상을 유령정체라고 하는데 유령정체의 가장 큰 원인은 '브레이크 누적'이야.
어떠한 이유로 맨 앞차는 브레이크를 밟았다 👉 뒷 차가 브레이크를 밟는다 👉 그 뒷 차도 밟는다 👉 그 브레이크 밟는 횟수가 20회만 쌓여도 20번째 차는 정차하는 수준이 된다.
이런 현상인데 이처럼 유령정체를 만드는 원인은
1.끼어들기 2. 저속운전이야.
1.끼어들기 같은 경우 그 성별이 칼치기하거나 와리가리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고
우리가 이 글에서 볼 내용은 2.저속운전인데
가끔 초보운전자들이 도로의 앞뒤가 한산하다고 생각해서 천천히 가다가 보면 어느새 주변에 차가 많아지는 경우가 있었을꺼야.
이 때도 습관적으로 룸미러를 통해 뒷차들의 속도흐름을 파악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또 초보때 잘 못 습관 들이면 정말 안좋은 운전 습관 중 하나가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건데 일단 악셀을 왕~ 밟았다가
그 속도가 본인이 감당 못하게 무서워서 브레이크를 찔끔찔끔 밟으면서 속도를 조절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 경우도 뒤에서 보면 자꾸 브레이크를 찔끔찔끔거리기때문에
덩달아 안전거리를 확보하느라 같이 브레이크를 밟게되고 유령정체의 원인이 되기도 해. 이 습관은 정말 안좋은 습관임 ㅠ
으악 글이 너무 길어져 손에 쥐나 급 마무리.
추가)
ㄱㅆ 초보자도 1차로를 가야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슴다 ㅜㅜ 1차로로 가지 말라는 말보다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를 습관적으로 보고 교통 흐름 파악하는 눈치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글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