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법 띄어쓰기 제대로 안 된 거 흐리눈 부탁
아무데나 가져가도 상관없음
빨리빨리 치느라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음
이따가 오후에 다시 정리해서 올려봐야지
🌳 목소리가 벌써 가셨네.
💙 그렇죠. 지금 목소리가 정상이면 정상이 아니지
🌳 근데 이거 하나 궁금증이요. 다시 나오니까 좋으세요?
💙 힘들죠. 아직도.
🌳 그래도 갇혀있을 때보다
💙 더 힘듭니다.
🌳 아, 더 힘들어요?
💙 네네. 신체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충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어서 조금 힘듭니다.
🌳 지금 발바닥은 멀쩡하세요?
💙 발가락도 다 부르트고 그렇죠.
🌳솔직히 말씀 한 번 해보세요. 나와서 두렵지 않으세요?
💙당연히 그렇죠. 이게 정치하는 사람들이 큰 선거에 졌을 때 왜 (잘 못 들음) 산으로 들어가고 공부한다고 외국으로 나가고 그렇겠습니까. 큰 선거에 지면 후폭풍이 크거든요. 전에 대선에서 우리가 이겼을 때 국민의힘은 사실상 분열 되어버렸고 전패했습니다. 대구경북제주 빼고 다 졌습니다. 원래 대선 지고 나면 당 지지율이 폭락을 해서 절반으로 깎이고 그럽니다. 이때까지 그랬죠? 이번에는 조금 다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진 쪽은 완전히 전쟁에서 진 거기 때문에 패군이라고 그러죠. 갈갈이 찢어지고 엉망진창이 되는데. 이게 대통령 취임하고 20일 만에 치러지는 우리 입장에서는 허니문 선거인데 이게 전망이 좋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나중에 분명히 멀리 가있으면 책임 어쩌고 하기가 어려운데 가까이 있으면 니 책임이라고 덮어 씌우기가 좋지 않습니까. 본질적으로 대선 패배는 후보인 제 책임이 제일 크고, 지금 어려운 상황도 다 패배 때문에 온 거니까 제 책임이죠. 멀리 떨어져있든 가까이 있든 간에. 그러나 정치 공학적으로 보면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멀리 떨어져있으면 비겁하긴 한데 책임 어쩌고 하기가 조금 어려워지겠죠. 그런데 총괄선대위원장에다가 직접 지원하고 이래놓으면 이재명 책임이다 라고 하기가 좋잖아요. 피하면 되긴 하지만 그건 비겁한 일인데다가 당이 고질적으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나몰라라 하겠다고 하고 나만 살겠다고 하면 저는 그게 제일 안 되는 거죠. 비겁한 회피 보다는 위험한 정면 돌파를 선택한 거죠.
🌳 유세하는 동선을 따라가 보면 지지자들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일부러 강해보이는데 어떨 때 보면 두려움이 느껴져요.
💙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보통 사이코라고 하죠. 근데 용기라고 하는 거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거예요.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근데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사이코죠. 이순신 장군도 두려웠죠. 두려운데 그걸 의지로 이겨내는 거죠.
💙제가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숨쉬기 어렵다, 밥이 안 넘어 간다, 잠이 안 온다, 아직도 울고 있다, 티비를 못 틀겠다 이런 거거든요. 이런게 조금씩 옅어지는 것 같아요. 근데 아직도 좌절감 절망감 열패감 패배의식이죠. 지고 나면 패배의식이 생기거든요. 여론 조사 전화 받기 싫고 이런거죠. 이걸 이겨내야죠. 이걸 이겨내는 게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건데 절망을 희망으로 우리를 투지로 바꾸는 건데 그게 제 몫이 제일 크겠죠.
💙 포기하지 말고 투표 참여하고 주변에 포기하려는 사람들 투표하게 하면 우리가 이기지 않습니까. 옛날에 한명숙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때 여론 조사에 진다고 포기했던 사람들 놀러갔다 온 사람들 얼마나 후회했어요. 0.6프로 졌는데. 투표만 했으면 이겼는데. 이번 대선도 그렇지만. 이번 지방 선거는 그러지 말아야죠.
🌳 여론 조사라는 사회적 시스템을 통해서 지지층을 기죽이는 시기예요. 그 지지층이 기 죽어 있는 상태에서 투표장으로 나오지 말라는 시그널이에요 그게. 근데 그걸 이겨내는게 이재명 지지자들이 할 일이라는 거예요.
🌳 대선 한탕 거치면서 이재명이라는 사람에 대한 믿음이 예전에는 90퍼센트였다면 지금은 그 믿음이 한 300퍼센트가 됐다고 보시면 돼요. 어떻게 보면 약간 신화가 된 거죠. 그 신화가 현장에 걸어다니고 있는 거야.
💙 그런데 왜 이렇게 괴로운 거예요? 더 힘들어요.
( 여기서 울었음 ㅠㅠㅠ)
💙8개를 이기면 압도적으로 이기는 거예요. 대통령 취임 20일만에 치러지는 선거를 어떻게 보면 말이 안 되잖아요. 이번이 좀 특이한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대선 끝나고 나서 신규 입당자가 20만 가까이 된다는데 민주당이 원래 보증권리당원이 한 8,90만이 되는데 4분의 1이 들어온 거예요. 그리고 당 지지율도 다른 경우보다 많이 유지되고 있잖아요. 원래는 20퍼센트, 10센트대로 떨어진다니까요. 지는 쪽은. 40퍼센트 전후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특이한 현상이고. 또 우리가 지방선거 해볼만 하다, 수도권 이겨볼 만하다 생각하는 상황도 매우 이례적인 겁니다. 최종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위원장님이 나오면서 확실히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 조금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나오기 전에는 고민 많이 했죠 저도. 할까 말까. 해야 될까 말아야 할까. 저도 인간인데. 비겁한 회피, 위험한 정면돌파 이게 어느 쪽을 해야할지 판단이 잘 안 서서. 당이 총괄선대위도 맡아라 후보 계양도 나가라 지원도 해라 그 결정을 제가 통보를 받았는데. 물론 이전에도 당이 정해주면 다 한다라고 얘기했으니 그러긴 한데 사실 총괄위원장까지는 사실 저로서는 사전에 알지 못했던 거거든요. 당이 정했으니 하는 건데. 후보 문제도 정해주면 하는 거다 라고 했지만 그때까지는 어느 쪽이 옳은 것인지 판단하지를 못했어요. 지금 현장 반응을 보면 저의 출마를 반대하는 건 국힘 지지자고, 찬성은 민주당 지지자더라고요. 상대가 원하는 걸 하면 안 되지.
🌳 이재명 안 나왔으면 지방선거 지금 보다 훨신 더 깨지죠? 그렇게 보는 게 맞죠?
💙 객관적으로 보면 선거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인데 저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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