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6차 대유행이 닥친 가운데 백경란 질병청장이 국민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간곡히 부탁함.
'백신 맞고 죽으면 위로금 1억으로 올려줄 테니까 제발 백신 좀 맞아 달라'라며 백신 접종 촉구 메시지에 박차를 가하는 질병청.
이와 같은 노력에 보답하듯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보란 듯이 4차 접종을 마침.
물론 후보 시절 아동청소년의 강제적 백신 접종을 철폐하겠다고 하긴 했지만, 4차 접종을 마치고 나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백신 접종 동참을 호소한다", "백신을 맞으면 질병이 심하게 악화되거자 사망에 이르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국민들을 안심시켜줌.
지난 2년간 백신 불안, 부작용으로 도배되었던 언론은 이제라도 백신의 효능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두 발 벗고 노력하는 중.
그 와중에 질병청장은 '각자도생 방역' 논란이 '오해였다'라며 깔끔히 해명까지 성공.
백신 부작용, 백신 패스 반대 시위에 앞장 서던 의로운 시민들은 접종 독려 사회 분위기를 위해 이제 모두 일상으로 돌아감.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패인. '중국인 입국 금지'와 '외국인 입국 금지'를 주장했던 현 여당(국민의힘)은 이제 대통령이 바뀌었으니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세계가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천명하는 듯함.
백경란 질병청장 역시 안철수의 후배이자 안철수 부인의 40년 지기 친구로서,
백신 접종은 답이 아니며 중국인 입국 금지를 강력히 주장했으나, 국가의 안전을 위해선 가치관의 변화가 무슨 문제인가 싶음.
한편 지난 2년간 국민 앞에서 스물다섯 번 고개를 숙였고,
검었던 머리가 하얗게 샜으며, 밑창 벌어진 닳은 구두를 바꿔 갈아 신을 새도 없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정치 방역', '법인 카드' 논란으로 온 언론과 정치권에서 난도질당한 정은경 전 질병청장은 초라한 이임식과 함께 쫓겨나듯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공공안전 논리에 국민들이 백신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소당함. 혐의는 직권남용, 직무유기, 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