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남편을 사랑했던 차지원(문채원)은 현재
자기가 사랑하고 결혼한 이 남자가 연쇄살인마의 아들이자 마을이장을 살인하고 도주했다는 혐의로 수배중인 도현수(이준기)며,
그 사실을 자신에게 14년이나 속였다는 걸 알게 된 상황
물론 도현수는 차지원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을 모름
차지원이 도현수의 위치를 추적해 도착한 곳에는 도현수와 그의 누나 도해수(장희진)가 있었음.

너..그 사람 사랑해?

아니. 단 한 순간도 그렇게 생각해본적 없어.
난 그런 마음 몰라.

너 이 그거 사랑이야..사랑이라고..!!!!!
하지만 본인이 느끼는 감정이 사랑임을 자각도 못한채
도현수의 지옥에서 온 주둥아리는 기어코 망언을 해버리고
그걸 그대로 들어버린 차지원

너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늘 위험하고, 잠도 못자잖아.
게다가 새로 시작한 수사는 오리무중이라며

나에 대해 다 안다는듯이 말하지마.
내 마음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야, 자기가 아니라.

현수당황..

내가 자기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었어? 없었잖아.
싫어지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해.

자기가 싫어. 싫어졌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마음에 안 들어.
나한테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조차 보기 싫어.

..왜?

사랑이 식으니까 미움이 되나보지.

내가 미운데..왜 너가 우는데?

이렇게밖에 말 못하는게 너무 싫으니까.

난..이해가 안 가.
지금 널 이해할 수가 없어.

나 자기랑 헤어질거야.
자기가 내 옆에서 자는 것도, 밥먹는 것도 꼴보기 싫어.

지원아
-

모진 말을 내뱉고, 경찰서에서 일을 하다 나온 차지원은 도현수가 남겨놓은 메세지를 보면서,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자기를 기다리고 있던 도현수를 떠올림.
[과거 회상]

근데 맨날 나만 받는 것 같애.
자긴 나한테 뭐 받고싶은 선물 없어?

있어.

뭔데?

변하지마.
지금처럼 계속..이렇게 날 봐주면 돼.
너만 날 믿어주면 돼.

아이, 그건 너무 쉽잖아!

그럼 난 평생 너를 위해서만 살거야.
오랫동안 자신에게 모든걸 다 해줬던 도현수가 유일하게 요구했던 단 하나의 부탁은 변하지말고 자신을 믿어달라는 것이었음.
그런데 차지원은 그런 남편의 부탁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림

어떡해...보고싶어....

그 시점 도현수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연쇄살인마인 도민석의 공범을 쫓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었음
그 때 차지원에게서 걸려온 전화

받아.

목소리 듣고싶어서. 저기..나 오늘 좀 힘들었어.
근데 자기밖에 생각이 안 나서.

지금 바빠.
상황이 상황인만큼 차지원의 전화를 빨리 끊어야했던 도현수는 차갑게 대답함

어?

바쁘다고.

아...아, 알았어..

.....

...지금부터 응, 아니로만 대답해. 할 수 있어?
그리고 그 순간 눈치백단 완전멋있는 우리 차지원형사는 도현수가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는걸 단번에 캐치해버림
저런!!!!! 언니 사랑해!!!!!!!!!

...어

-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야?
- 아니.

혼자 해결할 수 있어?

어.

딱 한 시간 줄게.

한 시간 안에 나한테 달려와.


보고싶어


어

그리고 몇주 전부터 이게 도대체 무슨 씬이냐며 시청자들의 여러 궁예를 낳았던 장면은..
저렇게 대답한 도현수가 차지원에게 달려가며 안 늦었다고 하는 장면인 걸로 판명이 났다고 합니다..
(아마 오늘 회차(10화)에 나올듯)

남편의 정체를 알고서도 여전히 사랑하는 여자
처음부터 여자를 사랑했지만 사랑인줄 모르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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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호빠 선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