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갑질 피해자 마음 찢어져" 하늘 결혼식 참석 연예인에 비판 세례 | 연예가화제 : 네이트 연
연예가화제 뉴스: 학교폭력 가해와 직원에 갑질 등 여러 구설에 오른 유튜버 하늘이 자신의 결혼식을 알린 것으로 두고 대중의 반응이 엇갈렸다. 인스타그램 캡처속옷 모델 유튜버 하늘(오늘의
m.news.nate.com
속옷 모델 유튜버 하늘(오늘의 하늘, 본명 하늘)이 결혼식에 축전을 보낸 연예인들을 향한 비판이 쏠리고 있다. 하늘의 갑질, 학교폭력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다.
하늘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남편 하마(예명)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남편은 인테리어, 건설업 종사자로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이들 결혼식 하객은 무려 1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신랑 측 하객이 700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날 참석한 연예인들의 면모가 돋보인다. 유세윤, DJDOC 이하늘, 세븐, 이연복, 고준희, 소유, 규현, 김종국, 이진욱, 김희철, 이제욱 등의 연예인이 결혼식이 참석했다.
영상 축전을 보낸 이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이제훈, 슈퍼주니어, 다이나믹 듀오, 지현우, 크러쉬, 홍석천, 싸이, 이민정, 비, 김종국, 조세호, 김희철, 강재준·이은형 부부, 김재중, 이민우, 백현, 정찬성, 이병헌, 이진욱, 양세형, 이용진, 윤도현, 박재범, 송민호 등이 하늘과 하마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치 연예 시상식을 보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연예인 인맥은 남편인 하마의 인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와 관련한 정보가 대중에게 공개된 적은 없다.
연예계의 축복이 쏟아진 결혼식 날이었지만 대중 반응은 달랐다. 하늘이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인물이기 때문이다.
약 90만명에 달했던 하늘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그가 운영하는 쇼핑몰의 갑질이 폭로되고 학교폭력 가해 의혹과 불법 도박 브로커 의혹까지 불거지자 약 64만명까지 줄었다. 하늘은 학교폭력 가해와 쇼핑몰 직원 갑질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불법 도박 브로커 의혹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연예인이 대거 참여한 하늘의 화려한 결혼식을 두고도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남편 하마의 인맥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축전을 보낸 연예인들을 향한 비판 여론을 냈다.
한 누리꾼은 “본인 이름을 걸고 축하 영상까지 보냈으면 여러 부분까지 생각했어야 한다”며 “축하해주는 본인들은 아무생각 없이 축하영상 보낸 것 만으로도 학교폭력 피해자들은 힘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뿐 아니라 “연예인들이 축하해준 것만 문제가 아니라 학교폭력 가해자도 이렇게 잘 사는구나를 보여주는 결혼식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 “학교폭력에 갑질까지 했지만 초호화 결혼식, 결국 피해자만 불쌍한 셈이다” “결혼식으로 굳이 과시욕을 이렇게 드러냈어야 했나 싶다” 등 비판 여론이 잇따랐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 많은 연예인들이 하늘의 과거를 몰랐다고 하더라도 대중은 좋게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연예인들도 기사화까지 된 하늘의 과거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