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사크입니다!
Xak: The Art of Visual Stage, 사크는 마이크로캐빈이 제작하고 배급했던 액션 RPG 장르의 게임으로
1989년 6월 PC-8801, PC-9801로 먼저 출시된 뒤 MSX2, 슈퍼 패미컴, PC 엔진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던 게임이자
세 개의 본편과 두 개의 외전으로 이루어진 사크 시리즈의 시작점에 있는 게임입니다
국내에서는 MSX2 버전으로 잘 알려진 게임, 사크는 웨비스에 강림한 악마 바두를 전쟁의 신 듀엘이 막아낸 뒤
영혼과 육체를 분리, 두 개로 나눠 봉인해놓았지만 이후 누군가가 바두의 영혼을 풀어버리며 다시 요마가 창궐하기 시작한 시점
국왕이 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듀엘의 후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데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하는 게임이었어요
아버지는 여행을 떠난 뒤 소식이 들려오지 않은 상태, 아버지의 뜬금없는 가출로 충격을 받은 어머니를 모시는 라토크 카트에게
왕국의 메신저가 도착, 원래는 아버지를 찾아 왔지만 아버지가 없으니 너라도 힘을 내주지 않겠냐는 전언을 전하게 되고
라토르 카트가 아버지를 대신해 바두의 육체가 봉인되어 있는 성역으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전투를 몸통박치기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건 이스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사크는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칼을 휘두를 때는 공격력이 증가,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는 방어력이 증가한다는 설정을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했고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공략할 수 없는 적들이 존재해 파훼법을 찾아내야 한다던가 같은 부분들에서 재미를 느껴나갈 수 있었어요
액션 RPG이기는 하지만 후반부 스테이지에 진입하기 위한 과정에서 슈팅 게임의 맛이 진하게 나는 구간이 존재한다는 점도
사크의 매력 중 하나로, 비록 완성도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중간에 미니 게임 느낌으로 다른 장르의 재미를 챙길 수 있다는 게
유저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와 게임의 평가를 더욱 높여주는 부분이 되어주었습니다
모험의 과정 자체는 주인공인 라토크 카트와 메신저 루 미리 픽시, 라토크와 같이 국왕의 칙명을 받고 모험에 나선 륜 그리드
거기에 프레이아 젤반이라는 어엿한 이름이 있지만 보통은 애칭으로 부르는 프레이까지, 용사 파티가 여러 사건들을 마주하며
결국에는 마왕을 다시 봉인하는 데에 성공한다는 정석적인 구성을 보여주지만 그런 과정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PC-8801과 PC-9801로 발매된 뒤 MSX2, 슈퍼 패미컴 같은 플랫폼으로 이식되어 한 때는 이스 시리즈와 어깨를 나란히하기도 했지만
사크 3, 그리고 두 개의 외전 타이틀 이후 신작은 더이상 발매되지 않았고, 제작사인 마이크로캐빈 역시 현재 게임 사업을 접은 지 한참이라
리메이크, 또는 리마스터 버전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게임이 바로 사크라고 할 수 있어요
샤크, 자크 등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만큼 은근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고전 액션 RPG, 사크!
이 게임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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