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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170617)ll조회 23840l 25
이 글은 1년 전 (2022/12/14) 게시물이에요
10대 A군은 소아암인 육종을 앓았다. 어느날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찾은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 암 세포는 폐와 복부 등 곳곳에 퍼져 말기 상태였다. 항암 치료를 했지만 종양 크기가 줄지 않았다. 항암을 더 진행하는 게 큰 의미가 없을 거라고 의료진이 알렸다. 통증과 호흡곤란이 A군을 괴롭혔다. “덜 힘들게 해주세요.” 고통에 지친 A군은 의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뭐든지 다 하겠다”라고 마음먹었던 부모는 “내 욕심이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게 됐다. A군 엄마는 과거 암으로 세상을 떠난 모친의 마지막을 떠올렸다. A군과의 이별은 다르길 바랐다. A군 부모는 고민을 거듭한 끝에 연명의료계획서에 서명했다. 의료진은 항암치료를 멈추고 통증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진통, 진정제만 썼다. 일주일 뒤 A군은 가족 곁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눈을 감았다. 장례식 후 부모는 “고통 없이 아이를 보내줄 수 있게 도와줘 감사하다”고 의료진에 인사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CPR,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의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조 교수에 따르면 매년 평균 500~600명의 소아 환자가 병원에서 사망하고 이 중 최소 반 이상은 최선을 다해 치료하더라도 살려내기 어려운 비가역적 질환을 앓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4587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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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아이는 편히 쉬길... 부모도 편히 지내시길...
1년 전
THEBOYZ주연  항상 웃는 일만 가득하기를♡
엄마 병원에 있을 때, 떠나기 전날 울면서 연명의료결정서에 서명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떤 마음으로 작성했을지 너무 공감이 가서... 그래도 괴로워하는 거 내 욕심으로 붙들고 있는 것 보다 조금이라도 편하게 보내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1년 전
치료가 희망이 아니라 고통만 준다면 그건 더이상 치료가 아니죠... 저도 집안에 암 내력 있어서 나중에 걱정인데ㅠ 제가 죽고 싶을 때 선택해서 죽고 싶어요
1년 전
아이와 부모, 의료진까지 모두 고생이 많았겠네요. 이제는 모두 편히 쉴수있기를 바랍니다.
1년 전
김남준아님알엠  스물아홉잘사는법은아직도모르겠어
다들 제발 아프지 말고 평안하길...
1년 전
저희 아빠도 혈액암진단받고 몇년 고생하다가 연명의료결정서에 사인했어요 저희욕심때문에 아빠가 더 고생한거 같고 고통없이 보내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1년 전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안하길
1년 전
쿠엔틴 타란티노  빠빠빠빠빠빠빠바빠빠
경함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명치료에 관한 결정은 환자 본인의사보다는 주변 가족의 의견이 더 쎄더라고요. 고통에 있는 환자를 위한일이 정말 무엇일지 잘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1년 전
주변 가족이라기 보다 보호자가 결정권이 있죠 간혹 형제가 많은 경우는 의견 합의에 시일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DNR동의는 이해가 충분히 가지만... 보호자들이 어디선가 듣고서 연하곤란으로 스스로 삼키지 못하고 사레걸리고 기도로 넘어가서 식이섭취가 어려운 환자를 L-TUBE 삽입 하지말라고 하고 영양제 수가도 부담된다하면 그럴때는 정말 의료진이지만 부담스러워요... 굶기는 것 같이 느껴져서 영양제는 아니더라도 수액을 드리기는 한데 마음이 아파요 물론 그렇게 말하시는 보호자분들도 안타깝지만 늘 곁에서 보는건 의료진이다 보니 참 다양한 마음이 들어요
1년 전
와.. 오늘 딱 저였어요 full dnr환자인데 보호자가 Ltube feeding도 안 하고싶다고..
그럼 어차피 iv로 tpn이 들어갈꺼라는데도 안 하시겠다고... 진짜 그거 들어간다고 연명중단이 아닌데...
저는 이건 뭔가 굶기는 학대?같다고 느꼈어요ㅠㅠ

1년 전
마음이 안 좋네요.. 그 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1년 전
마음아파요
저는 아빠였는데 너무 고통스러운 모습보면서 그냥 빨리가시는게 나을거 같단 생각하는 것도 너무 마음 아프고 제 자신이 혐오스러웠는데
자식의 일은 감히 상상도 안되네요…

1년 전
아이구 너무 슬퍼요
1년 전
상태 회복이 어려운 환자는 환자도 힘들고 가족도 힘든게 느껴지고 가끔 면회와서 차마 부모님 앞에서는 울지 못하고 나오는길에 눈물 흘리시는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1년 전
아 이런 거 보면 안 그래도 건강염려증 있어서 너무 무서워요 갑자기 어디 불편해서 갔는데 저런 큰 병이면...와...
1년 전
호스피스같은건가요? 전 이런 거 좋은 것 같아요...삶이 죽음보다 괴롭다면 당연히 죽는 게 나음...본문 학생과 가족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1년 전
푸른 곰팧이  삼색 고얗이
소아암 정말 너무 슬픕니다 너무 일찍 찾아와서 그냥 슬프네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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