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친구 위로하다 절교당했네요

 

[goldfish]

호상은 한 구십쯤 건강하게 사시다가 편안히 돌아가셨을때나 쓸 수 있지 않을까.. 아프다 돌아가신분께 호상타령이 웬말이야..

[최연준(1999.09.13)]

소중한 사람이 죽었는데 호상이 뭐예요 도대체...심지어 투병하다가 돌아가셨는데..

[천상천하유아독존]

호상은 타인의 입에서는 절대 나와서는 안되는 말입니다. 조문객들이 위로해주면 유족들이 직접 '그래도 우리 어머니는 호상이지 괜찮아' 이런식으로 말꺼낼순 있어도 조문객이 먼저 꺼내선 안되죠 친구 입장보다 자기 기분이 더 중요한게 참.. 왜 절교당한지 충분히 알겠는데..

[진여신님]

22….절대절대 해서는 안되는말이에요 ㅠㅠㅠ

[광고없음]

33

[tellmemore]

44

[뭐라고요]

55

[피유]

호상이라는말을 문상가서 쓰다니

[제 트]

오.. 중환자로 1년 간병을 했는데 호상이라..간병이 어떤지 모르는 분이신가보네요 ㅋㅋ.. 절대 저말못할듯

[朴孝信]

죽음에 호상은 없더라고요.. 돌아가시면 다 슬픔

[어이어이어이어이]

위로할려고 한말이라고 사과하시길

[갬]

중환자가 투병하다 돌아가셨는데 호상 .. ㅋㅋ ㄹㅈㄷ

[승체리]

호상은 가족끼리 그래도 우리 어르신 잘 가셨다라고 자조적으로 말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남의 입에서 호상 말하는거 실례임

[불닭이먹고싶은사람]

호상이라니 사과해야죠 나이 얘기도 그렇고 충분히 기분 나쁠만 한데요

[승이]

말 진짜 쟛같이 해놓고 무슨 위로..? 60채우고 간 뭔말이야 장난하나 ㅋㅋㅋ 본인이 친구 입장에서 그런 말 들으면 고맙다고 생각드나 ㅋㅋ

[애증의 닭집]

친구를 위로하는 '나'에 심취하신 거 같아요
위로 :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을 달래 줌.

자신이 한 말이 진심으로 상대방의
괴로움을 덜어주거나 슬픔을 달래주는 말이 맞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Laniel]

위로해 주고 고맙단 말들을 자주 들어서 먼사이라도 장례식장을 빠지지 않고 간다는 말이 뭔가 기괴해요 60대에 병으로 돌아가셨는데 호상이라니 심하네요

[사오잔]

저희 엄머니가 지금 60대신데
진짜 너무 한창인 나이라
저런 말 들으면 기가 찰거 같아요
뭔 소리하는거야 싶을듯

[녹차마루]

22 60대면 너무 젊으신데...ㅠㅠ

[랩 야몬스터]

33 진짜 욕 나오고 귀 씻고 싶어요 저희 어머니도 60대셔서

[휴카]

사실 장례식장에서 이정도면 호상이지 하는 말 많이 듣긴 했는데 하는 분들이 주로 같이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었고.. 근데 사실 가족끼리 해도 누구한텐 확 꽂힐 수도 있는 말인데 남이 굳이 해야 하나요 진짜 호상이더라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음

[진실 혹은 거짓]

90은 넘어야 호상이지 60은 한창이죠..; 호상같은 소리하고있네

[민설탕메리미]

100살에 돌아가셔도 장례식장에서 상주한테 호상이라는 말은 하면 안됩니당...휴...나같아도 절교하지....

[라뷰라뷰라]

92살에 돌아가신 외할머니 장례식때 큰외삼촌이 그래도 우리 엄마 호상이시다 했는데 막내 이모님이 오빠 어쨌든 사람이 죽는데 호상은 없는거 같애.. 라고 조용히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자 찍어 치즈]

남을 갸륵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나에 취해서 본인이 무슨 말을 내뱉고 다니는 건지도 모르시는 듯

[동윤이_귀여워]

22

[h015049]

으

[도영왕댜님]

호상이라는 말빼고 작별할 시간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까지만 말하시지... 의도는 알겠어서 좀 안타깝긴하네요

[꼬북꼬북]

조문객이면 그냥 호상이란 말은 아예 하지 마세요.. 상주면 모를까 위로하러 간 사람이 멋대로 입에 올릴 말은 아닌 듯... 위로하려는 의도라도요

[Margaret Evelyn]

본인도 뭔가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자기의 억울함을 증명받고자 쓴 글같은데...아니에요...그냥 실수인정하고 사과하는게맞는듯..다른 것도 아닌 타인의 죽음앞에서 호상이니 뭐니 판단할 권리가 어디있는지 정말 너무했네요

[동윤이_귀여워]

호상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이 본인 기준으로 돌아가는게 아닌듯,,본인 생각만이 정답이아닙니다,,

[POCHACCO]

남들도 장례식 한두 번 간 거 아닌데 왤케ㅠㅠ..휴

[춘자의 낭만]

고인과 비혈연인 가족 입에서 호상이라는 말 나와도 화가 나는데 남의 입에서 나오면 오죽하겠어요

[인연_]

친구로 두고 싶지 않은 부류의 사람이네요...

[지미니5959]

답답..

[윤보미(1993.08.13)]

왜 손절 당했는지 알겠는데요..

[포아]

호상이란 단어는 유가족에게 쓰는거 아니에요 ㅠ

[신흰둥이]

90대도 아니고 60대에 돌아가신 분에게 호상? 저라면 뺨때릴 생각까지 했을 듯 실제론 못 때렸겠지만...

[앤피오 엔터테이먼트]

호상이 뭔지 모르나.. 심지어 친구가 1년이나 간병생활했는데 호상? 걍 말을 안하는게 나을듯

[muung]

에휴 그 놈의 입 좀 제발

[팝콘콜라]

누가봐도 부적절한데요 이후에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다는 자기합리화가 더 문제같아요

[서연]

아이고…

[김석진발닦개]

원치 않는 죽음에 호상은 없습니다...

[Honestly]

가족아니면 호상이란 말은... 안꺼내는게

[donut]

에휴…..

[팡팡]

인성은 지능순이라는게 정말 맞는걸까....

[지민아사랑해]

전혀 상대방을 고려하지않은 말..

[인절미광팬]

인생 60부터 라는 말도 있는데.. 절교당할만하네요

[치비나스]

위로를 친구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위로해주는 자신에 취해서 하고 있네

[으아아아아아]

당신이 뭔데 남의 어머니 호상을 논하세요

[찬우동]

본인은 친구를 굉장히 잘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게 제일 짜증남

[우야노]

호상얘기는 물론이고 간병해서 고생했다는 얘기도 하지마세요. 똑같은 상황겪었던 사람으로서 생각해봤는데요. 간병고생이라는 건, 그냥 가족끼리만 나눌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남이 고생이다 뭐다할 게 아니라고 생각.

[김 준희]

호상이라는 말 그냥 안쓰는게 좋음 죽음 앞에 호상이 어디있어욬ㅋㅋㅋㅋ 뒤에서 한 말도 아니고 상 당한 사람 앞에서 호상?..ㅋㅋㅋ

[뾰로뿅]

아이고 잘못하셨네 ㅠ 쉴드 불가

[포카리청순쩡]

진짜 화나네요 상황이 비슷해서 그런가 저희 아버지도 암 투병하다가 돌아가셨는데 나이도 비슷해서 완전 공감이에요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60,70대에 죽은게 어떻게 호상인가요 더군다나 아파서 돌아가신거면 더더욱 아니죠 저걸 어떻게 잘 말했다고 하는지 진짜 생각이 부족한건지 못배운건지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누구인가바다]

와...욕할뻔 했어요.....와...

[겨울의 끝 봄의 시작]

어른스럽게 장례식 다녀오고 멋진 말로 위로해주는 나에 취하신듯

[하음]

호상 이야기는 나이 많은 친척 어른이 해야지 친구가 할 수 있는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별이.]

호상은 유족들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몇세이시든 얼마나 투병 생활을 하시고 돌아가셨든.... 그 슬픔과 속 사정은 우리가 다 헤아릴수가 없는거잖아요ㅠㅠ..

[Lum]

기본적으로 거기에 대해서 아무말도 안하는 게
기본 예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