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팽이가 -> 이렇게 되고
이 언니가 -> 이렇게 되는
헤테로 혐관 맛집 들고왔습니다…^^*
일단 혐관답게 초반부에는 각이 안 나옴 ㅋㅋㅋㅋ
여주(라니아)는 개노답 똥고집에
남주(베네딕트)는 엄청난... 공주임… (공포의 주둥아리…)
놀랍게도 둘은 10년차 부부이고
떡두꺼비 같은 아들이 있음
(하찮은 물만두…)
얘는 라니아와 베공주의 아들 헤이든인데 보다시피 개귀여움
이 웹툰의 희망이자 공기청정기이자 빛과 소금이자 어쩌구…
암튼 이 가정은 부부가 아들을 너무너무 사랑해서 간신히 유지됨.
(겠냐) 실은 레전드 막장 드라마 폭풍전야임.
어느날 술 취해서 열살짜리 애한테 (ㅋ..)
‘나는 니 엄마랑 잔 적 없는데 니가 생김ㅇㅇ’
패드립 시전하는 베공주와
같은 날 남편의 동생(...)과 키스하는 모습을 아들에게 들키는 라니아.
여기까지 읽었을 때 걍 아들이 주인공인 피폐물인 줄 알았음.
근데 읽다보면 둘다 사정과 오해가 있어서 쌍방삽질을 포크레인 수준으로 했던 것임…
아무튼 둘이 어찌저찌 혐관로맨스는 웹툰에 있고 이제 진짜 중요한 이야기. 어텐션.
사이 개박살일 때도 라니아에게만 반응하는 베서방의 몸ㅠㅋㅋㅋㅋ
둘이 사랑하는거 진짜 본인들만 몰라…
걍 내 머리만 박박 쥐어뜯는 것임…
베서방 저러고 새벽마다 혼자 서재로 풀러(?) 갔었는데
결국 후회공 되고 점점 천년의 사랑꾼으로 변해가는 가슴(^^) 따듯한 이야기임
근데 인제 너무 따듯해서 문제^^!
제일 좋은 게 수위도 적절한데 작화도 예뻐서 씬마다 도파민 과다임.
작가님 가방끈이 너무 길어요
〈백작가의 불청객들>이고 15금/19금으로 버전 2개임^^
나처럼 초반에 15로 읽다가 뒤늦게 말벌아저씨마냥 19로 가는 불상사가 없길 바라며…
(리빙포인트: 백작가들 공지에는 개꿀팁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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