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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기지개ll조회 82733l 458
이 글은 1년 전 (2023/2/02)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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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분명 달글이었는데
상플이 너무 길어진 것 같아서 쩌리로 가져옴)







사유 : 소희가 여여 럽라 하고 싶다고 했고 소민은 망한 사랑 절절하게 하는 역할 유경험자 + 달주가 둘 다 사랑함





아래는 상플과 달주가 희망하는 OST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좌의정의 잃어버린 딸 소민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그 인생을 대신 살아야 했던 양딸 소희



딸을 중전으로 만들겠단 야망을 품은 소민의 아버지는 소민을 잃어버렸단 사실을 숨기고 소희를 입양
소희에게 소민의 신분을 줌
그렇게 소희는 소민 대신 오직 중전이 되기 위한 삶을 살아옴

친딸을 그리워하다 광증을 앓게 된 양어머니는 소희에게 곁을 내주지 않고
양아버지는 소희를 장기말로만 대함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삭막한 삶에 지쳐 예민하고 차가워진 소희가 유일하게 마음을 준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이름을 제외한 모든 기억을 잃은 소민

소민은 어린 시절 산 속에서 사경을 헤매다 어떤 의원에게 구해졌고,
그때부터 의원과 함께 마을을 돌아다니며 가난한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 주고 있었음

소민은 어쩌다 산 속에 쓰러져 있었는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본래 이름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음

그래서 소희와 소민의 이름이 같음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기침과 연정은 숨길 수 없다는 말도 모르십니까?"



첫 만남은 우연히 저잣거리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소민을 소희가 도와줬고,
소민은 소희에게 감기 기운이 있는 걸 알아채고 약을 지어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걸 싫어하는 소희는 제법 의원의 제자다운 말을 하며 약을 건네는 소민을 밀어내지 못함

소민이 좌의정의 친딸임을 모르는 소희는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자신과 달리 자유롭게 살고 있는 소민에게 점점 빠져들고 마음을 주게 됨


얼마 후, 중전으로 발탁되어 늙은 왕에게 시집을 가게 된 소희

좌의정의 계획대로 아이를 갖고, 그 아이가 아들이길 빌며 하루하루를 보냄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왕의 장남인 세자를 죽이고 본인의 손자를 세자 자리에 올리는 게 좌의정의 목적이기 때문
소희는 그 목적 달성에 도움이 되어야 살 수 있음

좌의정과 새 중전의 속내를 뻔히 아는 세자도 만만한 상대는 아님
소희의 아이와 세자, 누가 왕이 되든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을 것

살얼음판 같은 궁에서 살 길을 찾던 소희는 세자의 뒤를 캐고, 세자가 궁밖에 정인을 두었단 정보를 입수함

세자를 마음대로 쥐고 흔들기 위해 그 여인을 궁에 들여 제 손안에 두려는 계획을 짠 소희


그리고 세자가 사랑한 여인은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잿빛인 소희의 인생에 유일한 색채였던 소민


그 사실을 알게 된 날 소희는 아들을 낳음

왕자가 태어났단 소식을 들은 좌의정은 고생하셨다는 말을 건네며 처음으로 소희를 인정해줌

이제 소희는 살기 위해 소민의 정인을 죽이고 자신의 아들을 세자 자리에 앉혀야 함

소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었던 소희는 좌의정이 알아채기 전에 소민을 세자 곁에서 떼어놓으려고 하지만,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천한 신분으로 귀하신 분을 연모하는 게 가당키나 하냐는 뜻입니까."


소민은 소희의 경고를 오해하고, 결국 서로 상처만 주고받게 됨



오해가 깊어갈 무렵, 소민이 좌의정의 친딸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 소희와 서서히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한 소민

그러나 이미 세자의 정인에 대한 이야기가 좌의정의 귀에 들어갔을 때였고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좌의정은 없는 죄를 만들어 소민의 아버지나 다름 없었던 의원을 죽이고 소민을 잡아들여 고문함

세자의 정인을 인질 삼아 세자를 압박하기 시작한 좌의정

그러나 압박 당한 건 세자뿐이 아니었음

살기 위한 집념으로 모든 것을 참으며 살아왔던 소희는 소민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눈이 돌아버리고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어미가 찢어죽이고 싶을 만큼 미우시지요.
미천한 계집이 좌의정 여식의 탈을 쓰고 뭐라도 된 듯 궁안을 휘젓고 다니는구나, 고깝게 여기셨지요.
허나 세자는 이 어미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세자가 온 마음을 담아 어여삐 여기는 여인을 어머니라 부르지 않을 수 있는 게, 이 어미 덕이니까요."



소민이 좌의정의 친딸이고, 원래 네 새어머니가 될 사람이었단 사실을 밝히며 세자의 멘탈을 박살내버림


그렇게 소민을 위해 몰락을 택한 소희는 세자의 편에 서서 세자가 좌의정을 칠 수 있게 돕지만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이미 궁 안의 세력을 장악한 지 오래인 좌의정에게 계획을 들키고 말았음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좌의정은 세자를 독살하면 널 용서하고 소민도 풀어주겠다며 소희를 회유함

결국 소희는 제 손으로 소민의 정인을 죽여 자신의 아들을 세자로 만들게 됨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세자는 정인을 살리기 위해 독주를 마시고 자결한 것처럼 꾸며졌음

옥에서 나와 세자가 자결했단 소식을 들은 소민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은 상실감에 빠져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하루가 다르게 말라감

처음부터 소민을 살리기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했던 소희는 그런 소민을 내버려두지 못하고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천 것이 귀하신 분을 마음에 두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이냐, 그리 일렀을 때 그만 두었어야지.
무슨 자격으로 그리 슬퍼하느냐. 내 손에 패를 쥐어 준 것이 너인데.

네 정인을 죽인 자는 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도 너고,
그 연정에 짓눌려 한 나라의 세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것도 너다.
헌데도 네가 감히 세자를 위해 울고 있는 것이냐.

...

억울하거든 다음엔 나를 죽이러 오너라.
친히 기다리고 있을 테니."



소희는 모진 말로 소민에게 복수심을 심어 삶의 의지를 갖도록 만들어주고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소민은 제 삶과 이름, 가족, 그리고 연인.
모든 것을 빼앗은 소희에게 복수할 날을 기다리며 생을 견디기 시작함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좌의정의 딸이 된 순간부터 한평생 저주했던,
자신이 대신 살아야 했던 삶의 주인에게
생을 대신했으니 사(死)도 대신해주겠다고 홀로 약속한 소희.

하지만 소희가 사랑한 사람은 소희에게 가장 잔인한 복수를 하고자 했고,
소희가 꿋꿋하게 잘 살아가는 자신을 지켜보다 마음을 놓은 순간을 노려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건 어떤 기분일까.
연모하는 이의 이름을 곱씹으면 거울을 보는 것처럼 낯간지럽진 않을까.
아님, 이름이 불릴 때마다 연정이 새어나와 가슴이 아릴까.
그 고운 입술로 네 것인지 내 것인지 모를 이름을 부르는 순간엔 어떤 표정을 지을까.


궁금했다.

나는 같은 이름을 가진 자를 증오한 기억밖에 없거든."




소희가 보는 앞에서 자결을 택함.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기침과 연정은 숨길 수 없다고 했다.

그 말을 어찌 잊었을까.

너는 들키고 싶지 않은 것들만 알아채는구나."




소민의 죽음을 두 눈으로 지켜본 소희는 후회와 미련으로 앓다가 미쳐감


결국 소희는 중전이 신분을 속였단 소문을 일부러 퍼뜨리고, 제 손으로 세자 자리에 앉혔던 아들을 또 다시 제 손으로 끌어내리는 방법으로 양부에게 복수한 후 사약을 받고 눈을 감음





그리고 세월이 지나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소희와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모든 기억을 가지고 환생한 소민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신기하다. 나랑 이름이 같네요."


여전히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

그리고




한소희 X 정소민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은 달글 | 인스티즈




"... 개명이라도 해야 되나."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건 어떤 기분일까

조금은 알 것도 같아서 혼란스러운 소민







대략 이렇게 전생부터 이어져온 두 사람의 찌통 망사 보고싶음



둘이 상대역으로 만나는 날까지 정권찌르기 하는 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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