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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인터뷰에 대한 제목+내용 검색 결과
AnSoHeell조회 3556l 35
이 글은 11년 전 (2012/10/27) 게시물이에요

언젠가 우연히 소희와 마주친 적이 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그날의 소희에게는 그런 얼굴이 있었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을 무심하게 바라볼 수 있는 얼굴과
어떤 생각에 무서울 만큼 집중하는 얼굴.
세상을 다 가진 아이처럼 환하고 말갛게 웃다가도
또 어느 때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기진한 얼굴이 있었다.

어떤 식으로든 평범하거나 일상적일 수 없는 그 오라는 의도해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태생적인 기질에서부터 연유하는 것이기에 그녀는 더 특별했다.
또래의 수없이 많은 여자아이들이 나와서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를 해도
그녀의 영역에 들어갈 수 없었던 건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소녀도 여인도 아닌 그녀는 말하자면, 소희로서 유일한 존재였다.

-나일론에디터 최소영



내가 봤을 때, 소희는 정말 장래성이 큰 아이다.
얼마든지 예쁜 연예인은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올 것이다.
그리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도 계속 쏟아져 내릴 것이다.
지금 이 18살의 소녀가 부족하고, 아직 자신의 색깔을 온전히 찾지 못했지만
많은 방송관계자들이, 그리고 소희와 일해 본 사람들이 말하듯이 소희를 보면 '가능성'이 보인다.
꽉 다문 입술에서 무심한 듯 쳐다보는 눈빛에서. (화보 촬영한 조선희작가님은 술자리에서도 말했다)
외모와 재능만으로는 이제 스타가 될 수 없다. 뭔가 '특별함'이 묻어나와야 한다.
자신만의 분위기와 카멜레온같은 매력을 매력을 갖고 있어야한다.
그건 이거,이거,이거 있으면 그런거다 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런면에서 소희가 지금 가장 그런 표본에 가까운 아이가 아닐까 싶다.

-누메로화보촬영후기

스니커즈 지나쳐도 평범한 열 다섯살의 옷차림
목도리를 슬슬 풀면서 동시에 고개도 숙인다.
그러고는 가까이 밀착해야만 겨우 톤을 들을 수 있을정도의 목소리로 내뱉는 '안녕하세요'
수줍어한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낯을 가린다는 뀌띔도 있었지만 이렇게 조용할 줄이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근사한 체형 팔다리를 측정 불가능하게 길었으며 얼굴은 커다란 사과하나로 가려질 만큼 작다.
어떤옷을 입혀놔도 딱 들어 맞는다. 초롱한 눈동자를 좌우로 스윽- 촬영 세트 중앙에 서기 탁 소리와 함께 조명이 반짝하고
소희는 조금씩 기지개를 켜며 유연하게 몸을 움직여 본다. 지켜보는 눈이 많은 탓에 쑥스러운 모습도 잠깐
'너무 잘한다'를 연발하게 하는 자연스러운 몸놀림과 시선처리
소희가 스크린에 '썩' 잘 어울리겠다는 판단이 든건 어쩌면 당연한건지도 모른다.

-엘르 1월호 조선희작가님


Z:너는 이번 사진이 너같니? 나는 사진을 보면서 너 같지가 않아서.ㅎㅎ 내가 찍어서 그런가 참 신기하네.
나는 연기자나 가수나 모델 같은 사람들이 카멜레온 같아야 맘에들고,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
이번 작업에서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 너는 피사체로만 생각했을 때 휼륭한 모델이야.
카멜레온 같고,스펀지처럼 아주 흡입력이 강한 모델이고. 너는 머리가 좋다고 생각돼.
사진을찍다 보면 이런 분위기로 가고있어. 이런거 할 거야 하고 아무리 말해도 대답만 하고 안되는 사람들이 있어.
그런 걸 빨리 캐치하는 것도 머리가 좋아야 하거든. 그게 아주 필요하지. 너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은 아냐

-젯진 조선희작가님과의 인터뷰중.



볼에 젖살이 한껏 올라 둥그란 얼굴과 곧고 길게 뻗은 팔다리가
묘한 대조를 이루던 그 아이는 모두가 화사하게 웃고있는 TV 화면 속에서도
쌍커풀 없는 커다란 눈을 끔뻑이며 홀로 무표정했다.
그러다 돌연 방긋 거리며 웃거나 샐쭉하게 입을 죽 내밀었다.
가끔은 그 표정의 변화가 TV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딱히 일치하는 것 같지 않을때도 있었다.
노래를 부르지 않을 때의 소희는 얇은 입술을 꼭 다물고 있거나,
별것아닌 질문에도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예" 혹은 "아니오" 라고밖에 답하지 않았다.
소희는 깜찍했지만 어딘가 아슬아슬해 보였으며 무엇보다 도무지 그 속을 알 수가 없었다.
나는 소희가 늘 궁금했다.
.
.
하지만 소희처럼 소녀와 여자사이, 그 경계의 위태한 매력을 강렬하게 발산하는 어디에도 없었다.

- 정규영 <루엘> 피쳐 에디터-




소희의 얼굴엔 단서가 없다. 화가 난 건지, 기쁜 건지 얼굴만 보고는 도저히 알아낼 방도가 없다.
그녀는 인기도 돈도 사랑도 구걸하거나 연연하는 듯 보이지는 않는다.
욕망을 은닉하지 않으면서도 들키지도 않는 천부적 포커페이스.
이런 매력을 따라잡는 건 교육이나 투자 혹은 노력으로 불가능 하다.
다음 세상에 소희같은 여자로 태어나는 수밖에 없다.

- 백은하 기자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소희는 세상이 그 나이의 소녀에게 원하는 판타지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다.
일단은 에쁜 피부와 이목구비, 보디라인이었고 차츰 드러낸 묘한 눈빛과 도도한 고양이 같은 애티튜드가 그러했다.
그것은 또래뿐 아니라 여자라면 누구나 동경과 질투를 가질 만한 매력이었다.


고요한 스튜디오 안에 가득 찬 스태프는 스무 명 남짓. '연예인 촬영'이라면 시끌벅적할 만하지만 촬영장의 공기는
약간의 긴장감이 맴돈 채 조심스럽기만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가냘픈 소녀 같은 소희는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작은 손짓과 눈짓 정도로 표현했고 데뷔 때부터 그녀와 함께해 온 가족 같은 스태프들은
그녀를 으레 익숙하다는 듯 어루만졌다.
조막만한 얼굴, 완벽한 피부, 섬세한 라인을 가진 소희는 붉게 피어나기 직전의 꽃 한 송이 같았다.
커다란 제스처나 웃음, 대화 없이도 주변 모두를 자신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 Editor/ KIM MI GU




소희에 대한 달콤한 호기심

사람에 대한 호기심은 호감의 발로다.
"왜 저런표정을 짓지""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궁금증을 가지고 관찰하며 호감을 키운다
TV속에서가 아닌 실제 움직이는 소희를 보면서, 누구에게나 타인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아내는 능력치가 있다고 한다면,
그녀는 아마 최대치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어디에서도 존재감 확실한 소희를 보고 있노라면,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 어쨌든 매력 덩어리인 건 분명하다.
헌데 그 매력을 미주알고주알 따져서 설명하고 싶어진달까. 그냥 가만히, 조용히 있어도 눈에 띄는 존재감은 무엇 떄문이라고 생각하는지 본인에게 묻자 "그저 제 모습대로 있을 뿐인데,
하하.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라는 수줍은 대답이 돌아왔다.

- 쎄시 김수정 에디터



소희. 자꾸만 눈길이 가는 연약한 꽃

빛깔이 유독 진하지도, 꽃 몽우리가 그다지 크지도 않은데 어쩐지 계속 눈길을 주고픈 꽃이있다.
작고. 조용하지만 그만의 색이 있고 왠지모를 강단마저 느껴지는, 원더걸스의 소희가 그랬다.
쌍커플 없는 눈,고양이 같은 입매,짧은 턱, 통통한볼...
소희를 직접 만나기 전까지만해도 난 그녀를 '뉴 제너레이션뷰티'라고만 생각했었다.
일반적인 미인형과는 분명 거리가 멀었으니까, 하지만 실제로 그녀를 본후에는?
아마 소희는 시대를 막론하고 누군가의 뮤지가 되었을 것이다.
일단 얼굴 골격부터 피부,눈매,콧날,입 모양까지 어디하나 모난구석없이 아주 섬세했다.
또한 그녀는 절대 큰소리를 내거나 과장된 표정을짓거나 제스추어를 취하는 법이 없었다.
고요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표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소희의 그 얌전한 에티튜드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녀에게 더집중하게 만들었다.
마냥 소녀 같아 보였지만 뷰티 케어에 대한 답변은 의외였다 .
스킨케어도 열심이였고 부위별로 다른보디제품을 사용할 정도로 관리에 능동했다.
어쩌면 자신만의 취향이 분명한 사람이리라. 게다가 향과 캔드를 '아는'여자'였다
연예인은 매력을 타고난 사람이다.
물론 가끔은 그게 만들어진 이미지에 불과한이도 있지만
소희는 인터뷰 후에도 꽤 오래도록 매력의 잔향이 맴도는 특별한 사람이였다 .

-뷰티 에디터의 리얼 뷰티(뷰티 에디터가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中)




추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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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
진짜 소희는 굳이 노래하지않아도 이런데서 알아줄것같은ㄷ..
11년 전
따랑함.
11년 전
젬마 워드  하트하트
소희 진짜 매력이쩖...
11년 전
한승연  ლ( ╹ ◡ ╹ ლ
소희 진짜 화보 찍는것마다...b
11년 전
또미  ^^
좋겠다
11년 전
봅슬레이  봅슬레이타는 레이
화보는 정말 bb
11년 전
순결한  지용씨
소희야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김이나  누구를 위한 콘서트인가
소희처럼 되려면 정말 진짜 타고나야 하는듯
11년 전
박주영s2  유부남이지만갖고싶다
내여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11년 전
아신  싸이코
소희 쨩쨩
11년 전
역시 내여자
11년 전
우어으어우에으아  쿠베라신의탑인간의숲
????
11년 전
최승현(만25)  랑혼인신고ㅋ
진짜소희는 타고난듯희이
11년 전
소희느님.......
11년 전
CF속그녀  그게바로나야
아이런말하는거좀그렇지만모델쪽이더잘어울림..b
11년 전
햇!반!햇!반!  음란마귀
진짜로 가만히 들여다보면 눈이 알수가없어요 진짜 당황스러움 ㅋㅋ 되게 아슬아슬해보이고 막 어우 표현을못하겠네 진짜 알수가없음 ㅇㅇ
11년 전
포항시  븉로씨 븉디씨
소희 화보가진짜b
11년 전
욕구  권지용내남자
소희는 정말 타고난매력이 있음
11년 전
김태현여친  준영이로이도어서와♥
솔직히키만캈어도 모델로는엄청성공했을꺼야
11년 전
이지은오세훈  엮이는건 거부한다
소희 화보쪽으로 많이 알아준다던데ㅠㅠㅠㅠㅠ
11년 전
*_*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부럽다ㅠㅠ
11년 전
  주머니속간지
소희는진짜뭔가눈빛이 무슨생각하는지 궁금함 매력bbㅠㅠㅠ
11년 전
배켠느  EXO S200
카멜레온 안소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김 형턔  기멍뭉
소희는진짜..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아너무좋아 ㅠ
11년 전
남트리의 재발견  인슾베이비♥
소희는 진짜 모델체질같음..... 사진보고있으면...와...
11년 전
우어으어우에으아  쿠베라신의탑인간의숲
소희....ㅠㅠ
11년 전
소희는 진짜 가수 아니면 모델해야함ㅠㅠㅠ딱 봐도 풍기는 아우라가 묘하고 매력있음ㅠㅠ
11년 전
이관우  시리우스
소희최고!
11년 전
역시ㅠㅠㅠㅠ
11년 전
ㅜㅜㅜㅜ
11년 전
분위기가 너무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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