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인 자살

한 형사가
저수지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 됨
그리고 한 달 만에 자살로 종결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어디가 이상한지
니네도 한번 보삼

강력계의 이용준 형사는 어느날 밤
서씨라는 남자를 만나서
술을 먹음

서씨와 술을 마신 이 형사는
그날 서씨의 집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출근 시간을 넘긴 9시경
서씨의 집에서 나옴

서씨는
이 형사가 나갈 때 반장의 전화를 받고
바로 달려나갔다고 함

문제는 여기부터임

이 형사가
근처에 있는 경찰서로
출근한 게 아니라
방향을 틀어

자신이 수사 중이었던 절도 사건의
현장을 향한 것

그리고 이후 다시 방향을 틀어
고속도로를 향함
경찰서가 아니라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음

이 모습이 어디에 담겼냐
이 형사가
"버스전용차로"를 달려서 단속에 걸린 거임

대체 왜?

대체 뭐가 그렇게 급해서??

일단 ㄱㄱ

그렇게 달리던 이 형사
갑자기 교통사고가 남

이 형사는 교통사고가 나자
스스로 걸어서 병원에 갔는데 사실

이때까지도

경찰서가 아닌 고속도로를 달린 거 외엔
이상한 점은 크게는 없었음

근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겠다고 하더니
링거줄을 뽑고
사라짐

그리고 시신으로 돌아와

경찰 측은 이걸

술을 먹은 이형사가
지각을 해, 반장에게 혼날 게 두려웠고
그래서 다른 방향으로 운전하고 가다가
술이 덜 깬 상태라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났고
그 상황이 두려워서
자살한 게 아닐까, 라고
유추를 한 거임

그런데 전문가는 음주운전이 아니라
졸음운전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함

거기다

이 형사의 목에 이런 자국이 있었는데

그런 자국은 있었으나
울대는 손상이 없었기에

자살을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함

이형사의 연고지도 아니고
동네 사람들만 아는 저수지에서

저수지는 병원에선 2km 정도 넘게 떨어져 있는데

그날은 매우 더웠고
이형사는 슬리퍼를 신고
걸어서

걸어서

있을지 없을지 알 수도 없었을
그 저수지에 가서
자살을 한 거임

저수지는 성인 가슴 깊이

더욱 놀라운 건
부검 결관데

해양 중심 플랑크톤이
저수지에서 자살한
이형사에게서 나왔다는 거

에서 이 부분을 물어봤더니

오타

오타

이형사가 죽고

동료 형사들은 자살 같다고
이형사의
아버지에게 말함

확인도 전에

부검을 꼭 해야 하느냐고

이형사가 배신했다고
최반장이 그렇게 얘기했다함

거기다가
이형사의
네비게이션에
마지막 목적지가 찍혀 있었는데

부산의 한 자동차 정비소

더불어 이형사 누나의 진술에 따라
이형사가

그날 아침에
집에 잠깐 들러
급히 머리를 감고 바나나를 대충 먹고
급하게 나갔다는 정황이 확인됨

그러니까 이형사는

서씨의 집에서 반장의 전화를 받고 깨서
수사 중이던 현장으로 가 사진을 찍고
바로 근처에 있던 집으로 가 대충 씻고 바나나를 먹곤
바로 부산을 향해 가다가

자살을 했단 거임

당시 기사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