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대답은 “돈이 부족해서”였다. 이에 사장은 정량보다 적은 짜장면 한 그릇을 더 내어줬고, 음료수도 공짜로 건넸다고 한다. 며칠 뒤 짜장면을 먹고 간 초등생 중 한 아이가 부모와 함께 가게를 찾아왔다. 하지만 이때 A 씨가 가게에 없었던 탓에 아이는 손편지와 함께 현금 8000원이 담긴 봉투를 가게 직원에게 주고 갔다고 한다. 아이가 전한 편지에는 “짜장면과 음료 주신 것 너무 감사한데 공짜 받으면 조금 그래서 짜장면 가격을 조금이나마 준비했습니다. 나중에 가족들하고 와서 먹을게요. 진짜 맛있었어요. 저도 나중에 커서 사장님처럼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쓰였다. A 씨 아들은 “(직원에게 말을 전해듣고) 출근하신 아버지는 그때 짜장면을 조금 더 줄 걸 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이 다시 오길 기다리고 있다. 아버지는 편지와 돈을 간직하고 계시며 가족들이 오면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을 남겼다. https://v.daum.net/v/20230530102807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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