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43523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유머·감동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731 출처
이 글은 2년 전 (2023/8/31) 게시물이에요

내 남편 홍범도…비구니 출신 아내 '불 고문' 견디며 남긴 말 | 인스티즈

내 남편 홍범도…비구니 출신 아내 ‘불 고문’ 견디며 남긴 말

한국 주둔 일본군 북청수비구 사령관 야마모토 대좌는 새로운 결정을 내렸다. ‘폭도’들의 귀순 공작을 강화하기로 했다. 솔직히 말해 군사작전만으로는 그들을 진압하기 어려웠다. ‘폭도’

v.daum.net



 

 

‘가족을 귀순 권유의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끔찍한 짓이었다. 가족의 목숨을 담보로 의병 지도자를 전향시키려는 술책이었다. 해방운동의 투사를 정신적·정치적으로 파멸시키려는 행위였다.

 

 

홍범도에게도 가족이 있었다. 함경남도 북청군 인필골, 깊은 산중 마을이었다. 처가 동네였다. 늙은 장인 장모와 함께, 아내와 두 아들이 살고 있었다. 일본군은 그 마을을 급습했다. 그리하여 홍범도의 아내와 17살 맏아들 홍양순을 토벌대 주둔지로 압송해 왔다.

 

 

홍범도의 아내 이씨 부인은 거센 강압을 받았다. 산중에 웅거한 남편 앞으로 투항을 권하는 편지를 쓰라는 거였다. 임재덕 순사대장은 아예 문안까지 일러줬다.

 

“일본 천황에게 귀순하면, 당신에게 공작 작위를 하사한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에게 경사스러운 일입니다. 나는 물론이고 우리 자식들도 귀한 대접을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럴 때는 차라리 글을 쓸 줄 모른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씨 부인이 글을 깨쳤다는 사실을 저들도 이미 알고 있었다. 응할까, 거절할까. 두 길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어쩌랴. 고초를 각오해야만 했다. 이씨 부인은 결심했다. 거절의 뜻을 단호히 표명했다.

 

그날 아내가 입에 담았던 말을 홍범도는 누군가에게서 전해들었던 것 같다. 평생토록 그 말을 잊지 않았다.

 

“계집이나 사나이나, 영웅호걸이라도 실 끝 같은 목숨이 없어지면 그뿐이다. 내가 설혹 글을 쓰더라도 영웅호걸인 그는 듣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나더러 시킬 것이 아니라 너희 맘대로 해라. 나는 아니 쓴다.”

 

이렇게 말했노라고, 노년의 홍범도는 또박또박 기억해냈다.

 

이씨 부인은 혹독한 보복을 당했다. 고문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야만적인 폭행이 쏟아졌다. 발가락 사이에 불붙인 심지를 끼워놓는 등, 참을 수 없는 고통이 계속됐다. 거듭되는 악행은 이씨 부인을 반죽음 상태로 몰아넣었다. 그래도 그녀는 끝내 결심을 바꾸지 않았다.

 

한 회상기에 따르면, 그때 이씨 부인은 스스로 혀를 끊어 고문에 맞섰다고 한다. 처참했다. 그녀는 벙어리가 된 채 갑산 읍내로 이송돼 옥에 갇혔다. 하지만 머잖아 고문의 여독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 출생연도가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향년을 정확히 댈 수는 없지만, 아마 30대 후반이었으리라고 추정된다.

 

 

 

이 분도 한 명의 독립운동가라고 생각해

여시들이 이 분의 역사를 알고 기억해주길 바래

 

~ 전문 읽기 추천 ~

 

 

대표 사진
닉네임뭘로하지
이런분들한테 지금 무슨 짓을 하고있는거냐고
2년 전
대표 사진
Peggy Gou  Gudu Records
윤돼지 뒤져
2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오늘 운명이 결정되는 한국 32강 마지막 경우의 수⚽️5
9:02 l 조회 2079
여성의 성관계와 질건강 상관관계 논문 의료사이트에 떴길래 호오 하면서
9:00 l 조회 1220
이재명대통령 X - 2023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재임시 국힘 정부에서 이미 공식 확인한 일이니...
9:00 l 조회 410
요즘 미국 난리난 영화 장르...jpg
9:00 l 조회 1170
아들맘들도 이젠 정신차려야 돼요1
9:00 l 조회 1577
(여출들 반응 좋은 것 같은 새 연프
8:56 l 조회 127
늦은 밤 센치해지고 싶을때 듣는 노래 말해보기
8:56 l 조회 51
[나혼자산다] 김신영표 여름보양식 열.쫄.냉 레시피
8:52 l 조회 676
신체 구조 검색한 뒤 연인 살해…20대 구속기소1
8:48 l 조회 1555
딸아이를 체벌하는 남편2
8:42 l 조회 2677 l 추천 1
인터넷에 댓글달고 글쓰는 사람들이 당장 다음달부터 조심해야할거
8:39 l 조회 588
오리온 신상 과자 부추전 김치전 칩1
8:38 l 조회 3389
강한 의지를 가진 중국산 로봇들1
8:32 l 조회 1641
다시보는 중국산 100%
8:32 l 조회 1150
벤투 : 개인적으로 한국팀 프로젝트를 지속하고싶었다.jpg
8:29 l 조회 683
문제적남자 유행하고 전현무 연세대 나온거 오백번씩 얘기하고 하석진 나이 사십 먹고도 대학교 학점 자랑 쳐하고 이럴때 다..
8:28 l 조회 566
생각하는 사람 VS 반가사유상1
8:22 l 조회 867
윤가이, 18살 연상 장기하와 열애설 인정…모친과 5살 차
8:20 l 조회 475
잘 가요, 20세기 유시민이여2
8:19 l 조회 1765
대한민국 32강 진출시 상대는 벨기에
8:16 l 조회 528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