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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명한 재일 한국인들 (재일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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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위글에서 소개한 적 있는 마츠다 유사쿠 (김우작)에 대해 글을 가져오기로 했었어서 열심히 준비해서 가져와봤어!
(이번글도 역시 나무위키 많음 주의ㅋㅋㅋ)
마츠다 유사쿠 (한국이름 김우작)은
1949년에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에서 태어나
1970년대~1980년대에 일본 영화와 TV 드라마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일본에서 크게 사랑받은 일본 국민 배우이다.
1. 복잡한 가정사
어머니는 북한계 1세대 재일 한국인이었고, 아버지는 일본공무원이었던 기혼자로 그는 아버지와 한번도 만난적 없다.
즉, 그는 불륜관계에서 태어난 사생아였다.
그의 어머니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넘어와 일본인과 결혼하여 이미 그의 배다른 형제 둘이 있는 상태였다. 태평양 전쟁으로 남편이 죽자 유곽에서 일하며 아들 둘을 키우다가 마츠다 유사쿠의 아버지를 만나마츠다를 낳았지만, 그의 아버지가 유부남이었기에 그의 호적에 올릴 수 없어 마츠다 유사쿠는 어머니의 성씨인 김씨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출생문제와 재일이라는 출신 성분때문에 일본에서 차별받아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고 결국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을 시작한 1973년에 일본 국적을 취득하고 일본인으로 귀화했다.
2. 배우 활동
그 당시 일본에서 보기드문 키인 183cm의 장신, 가라테로 단련한 육체, 날카로운 눈매와 개성넘치는 외모를 가진 그는 주로 액션 영화에서 활약하며 액션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연기 생활의 시작은 극단생활이었다. 1972년 극단에 들어가 1년동안 연기 공부를 하였고, 1973년 그의 데뷔작 ‘ 태양을 향해 외쳐라’에서 통칭 “지판 형사” 라는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끌며 선명한 데뷔를 했다. 그이후에도 쭈욱 작품을 맡으며 연기활동을 해온 그는
1979년 인생작품을 만나게 되며 전성기를 맞이 하게 된다.
바로 드라마 탐정이야기 이다.
(1979년 9월 18일 ~ 1980년 4월 1일 동안 닛폰 테레비에서 방영된 마츠다 유사쿠 주연의 드라마)
인터넷에서 유명한 이짤도 이 드라마 오프닝에서 나온 것이다.
마츠다 유사쿠는 이 드라마에서 항상 중절모를 쓰고 양복과 화려한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맨 수다쟁이 탐정 쿠도 슌사쿠 역을 맡았다.
드라마의 내용은 더럽고 게으르고 여자를 밝히며 궤변에 능한 막장 괴짜 탐정 쿠도 슌사쿠가 매번 어이없는 사건에 휘말리고 그걸 해결하는 것이 내용이다. 굉장히 수위가 높은 섹드립이 많이 나온다. 원래는 진지한 하드보일드물로 기획 되었는데 마츠다 유사쿠의 개그 애드리브가 폭주하면서 그 결과 코미디 드라마가 되어버렸다. 이런 점에서 저속해 보일 수도 있는 드라마인데 마츠다 유사쿠가 굉장히 잘 생겨서 멋있게 보이고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 해서 명작으로 승화 되었다.
드라마에 나온특유의 헤어스타일 이미지는
만화 시티헌터에 사에바 료와
카우보이 비밥의 스파이크 스피겔 ,
북두의 권 켄시로,
은혼의 사카타 긴토키 등으로 대표되는 하드보일드와 코미디가 공존하는 분위기의 작품에 나오는 더벅머리 괴짜 주인공들의 모티브가 되었다.
뿐만아니라 명탐정 코난 캐릭터들에서는 네이밍 모델,
카우보이 비밥의 주인공 스파이크 스피겔과 원피스의 쿠잔이라는 캐릭터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 이전 글 내용에 있음)
그는 드라마 뿐만 아니 영화에서도 배우로서의 능력을 잘 보여주었는데
영화 인간의 증명(1977) 과 ( 이 작품은 2011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로열패밀리의 원작이기도 하다.)
야수는 죽어야 한다 (1980) 에서 주인공인 다테 쿠니히코로 출연,
일본 영화사에 명작중 하나로 불리는 가족게임(1983)등 많은 작품에서 주연으로 출연하여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연기력을 인정받아 이시기에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남우주연상 4회 수상, 키네마 준보 남우주연상 수상, 호치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그리고 1989년, 그가 그토록 염원하던 할리우드 데뷔를
리들리 스콧감독의 영화 블랙레인에 출연하며 하게 되는데
이 영화를 찍고 난 뒤인 1989년 11월 도쿄에 한 병원에서 방광암으로 사망한다.이때가 향년 40세로 블랙레인을 촬영하던 중에도 방광암을 앓고 있었다 하며, 지병을 숨기고 촬영을 이어나갔고 결국 블랙레인은 그의 유작이 되었다.
3. 그의 복잡한 가정사 이야기 두번째.
그리고 그는 인생에서 두번의 결혼을 하고 슬하 2남 2녀를 얻었는데.
첫번째 결혼은 완전한 사육 시리즈를 집필한 작가로도 유명한 마츠다 미치코와 했다. (극단 생활중 만난 극단 동료라고 하며 혼전 동거부터 하였고 결혼은 몇년도에 했는지 자세히 나오지 않았다.)
마츠다 미치코의 작품인 완전한 사육은 영화로 여러번 리메이크 되어서 개봉할 정도로 유명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나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니 찾아보지 않는 걸 추천한다.. )
마츠다유사쿠의 마츠다 성을 이때 마츠다 미치코와 결혼하면서 얻은걸로 추정한다.
그리고둘 사이에서는 딸이 한명있는데 마츠다 유사쿠의 첫째 딸로 마츠다 사야 (1976년생)이다.
그의 두번째 결혼은 그가 1980년 탐정이야기를 촬영 중에 사귀게 된 배우 쿠마가이 미유키와 했다. (그렇다. 둘은 불륜으로 사랑을 시작하였다~…^^)
전 쿠마가이 미유키, 현 마츠다 미유키.
1981년 첫번째 아내인 마츠다 미치코와 이혼하고 두번째 아내인 쿠마가이 미유키와는 1983년 결혼하였다. 이때 쿠마가이 미유키는 결혼하고 마츠다 미유키가 되었다.
그리고 둘 사이에서 2남1녀가 태어나는데……
그 사람들이이 사람들이다.
어린시절 마츠다 삼남매
첫째 배우 마츠다 류헤이 (1983년생)
영화 나나에서 렌역으로 출연한것으로도 유명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배우 활동 중이다. 아버지인 마츠다 유사쿠에게 큰키를 물려받아 키는183cm이다.
둘째 배우 마츠다 쇼타 (1985년생)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소지로 역으로 이름을 알리고 후에 라이어 게임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것으로 유명하다. 마츠다 쇼타 역시 마츠다 유사쿠의 큰키를 물려받아 181cm이다. 첫째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때 사진. 오른쪽은 재일교포 2세 구수연 감독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인터뷰 내용이나 버라이어티 쇼에서 마츠다 쇼타가 한 말들을 보면 한국계(쿼터 혼혈)란 본인의 출생 성분을 알고 있으며, 이를 굳이 숨기지도 않는다. 대화가 가능할 만큼은 아닐 가능성이 높으나, 한국말을 쓰는 애정은 가지고 있다. 한국과 관계없는 일본 내 광고 촬영 메이킹 필름 중 촬영이 다 끝난 그가 뜬금없이 "끝났다"라며 한국말을 사용한 적이 있다.
그의 어머니인 마츠다 미유키 역시 그가 한국인의 피가 섞였음에 대해서 어렸을 때부터 확실히 교육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방송에서도 좋아하는 음식들을 언급할때 항상 한국음식을 포함해서 언급한다.
재일 조선인 역할로 영화(하드로맨티커)에 출연하기도 했다.
셋째 마츠다 유키 (1987년생)
그녀 역시 부모님과 오빠들을 뒤이어 2021년에 배우 데뷔를 했다. 그러나 아직 그녀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는 내용은 없다. 배우보다는 유명인인 아빠 엄마와 오빠들을 가진걸로 더 유명한듯하다.
젊었을적 마츠다 유사쿠와 마츠다 미유키.
보통 일본 방송 매체에서 유사쿠의 가족을 언급할 때는 미유키 슬하의 딸 유키(1987년생)를 장녀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진짜 마츠다유사쿠의 장녀는 미치코와의 자녀로 마츠다 사야(1976년생)는 현재 평범하게 일반인과 결혼해서 조용히 살고 있다.
일본 웹상 정보에 의하면 한때 연예계 데뷔 생각도 있었으나 마츠다 유사쿠의 딸로 알려지는 것이 싫어 포기하였고, 부친의 불륜으로 이혼했기에 좋은 감정은 없는 듯하다.
불륜으로 태어난 자녀들과 불륜녀인 그들의 어머니가 일본 연예계에서 성공하여 한자리씩하며 꾸준히 활동하는데 마츠다 사야는 어떤 심정으로 그들을 지켜보고 있을까? 내가 그녀의 입장이라면…..
마츠다 유사쿠 사망당시 기사로 글을 마무리 …..
파업한 의사들 진짜 연봉 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