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이처럼 임신 축하금을 대폭 확대한 것은 저출산 시대에 기업이 출산친화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중요 주체 중 하나라고 판단해서다.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은 한 인구관련 포럼에서 “매일유업은 저출산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회사라 더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었다”면서 “신생아 수를 매년 카운트하는 회사라서 저출산 인구 감소를 가장 먼저 느끼고 있고 저출산은 국가적 이슈이기도 하지만 회사가 살아남기 위한 고민이기도 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어 “2017년 하반기 매출이 크게 줄었고 지방 공장에선 신입사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던 경험이 있는데 이 때 임신 출산과 관련한 회사 문화를 바꿔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https://naver.me/5JVixhd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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