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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도, 내거야"…세븐틴, 공연의 신 | 인스티즈

"세븐틴 캐럿 (짝짝) 팔로우, 팔로우!"

세븐틴이 외쳤다. 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콘서트 구호로 분위기를 띄웠다.

캐럿(팬덤명)이 답했다. 한 손에 캐럿봉(응원봉)을 들고 멤버들과 합을 맞췄다. 버논의 구호에 맞춰 뜨거운 박수를 쏟아냈다.

"나고야 좀 하는데? 자 여러분, 아시죠? 함성 소리가 오늘의 엔딩 길이를 결정합니다."

세븐틴이 2일 일본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을 열었다.

디스패치가 팀 세븐틴(TEAM SVT) 간 뜨거운 상봉의 현장을 목격했다. 함께 웃고, 듣고, (캐럿봉을) 흔들었다.

"나고야도, 내거야"…세븐틴, 공연의 신 | 인스티즈

◆ "세븐틴 덕분에, 행복합니다"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은 세븐틴의 2번째 일본 돔 투어다. 세븐틴은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대규모 돔 공연을 진행했다. 3개 도시, 27만 명 팬들과 만났다.

올해엔 규모가 한층 커졌다. 일본 5대 돔에서 단독 투어를 진행 중이다. 합계 관객수는 51만 5,000명. 나고야에서만 13만 명이 넘는 캐럿들을 공연장으로 불러모았다

유리(19)는 히로시마에서 왔다. 그는 2021년 발매된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 때부터 캐럿이 됐다. "음악도 좋고 퍼포먼스도 좋다. 덕분에 행복하다"고 웃었다.

유이카(13)는 2년차 캐럿이다. 세븐틴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입덕했다. 지난해 콘서트를 시작으로 팬미팅 '러브'(LOVE), 나고야 1일 차 공연까지 출석했다. 그는 특히 에스쿱스를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나고야도, 내거야"…세븐틴, 공연의 신 | 인스티즈

시게(37)의 경우, 업무 중 세븐틴에 꽂혔다. 댄스 제작을 위해 참고 영상을 찾다가 '아주 나이스'(아주 NICE)를 시청하게 된 것. "버논의 팬이다. 버논이 늘 건강하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세븐틴의 팀워크에 매료된 팬도 있다. 유지(31)는 "고잉 세븐틴 애청자다. 보고 재밌는 애들이라 생각했다"며 입덕 계기를 알렸다. 이어 "세븐틴이 언제까지나 빛나는 존재로 남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가족이 함께 공연장을 찾은 이들도 다수였다. 유키(11)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반테린 돔을 방문했다. 호시가 입은 무대의상도 그대로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스가(36)는 60대 모친과 나란히 입장했다. 어머니가 캐럿 선배다. 일본 데뷔 곡인 '콜 콜 콜'(Call Call Call)에 마음을 빼앗겼다. 승관을 향해 "평생 팬으로 남겠다"고 응원했다.

"나고야도, 내거야"…세븐틴, 공연의 신 | 인스티즈

◆ "캐럿, 즐길 준비 됐어?"

본 공연에선 다채로운 세트리스트가 펼쳐졌다. 세븐틴은 먼저 '손오공'을 들려줬다. 우지가 날아올랐다. 공중 리프트에 몸을 지탱한 채 높이 솟구쳤다. 그림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

"(객석을) 꽉 채워주셨네요. 우리 오늘도 신나게 놀아요."(호시)

멤버들이 유창한 일본어로 인사했다. 나고야 2일 차 투어 소감을 전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나고야도, 내거야"…세븐틴, 공연의 신 | 인스티즈

일본 캐럿은 남다른 에너지를 발산했다. 4시간 내내 뛰고 또 뛰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연신 캐럿봉을 흔들었다. 춤을 따라 추는 팬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떼창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심지어,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었다. 팬들은 일본어 버전 곡은 물론이고,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까지 똑같이 불렀다.

세븐틴은 명품 라이브로 보답했다. '돈키호테'(DON QUIXOTE), '박수', 울고 싶지 않아', '퍽 마이 라이프'(F*ck My Life) 등 명곡들을 가창했다.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고맙다', '에이프릴 샤워', '어른 아이', '이마-이븐 이프 더 월드 앤 투모로우' 등이 이어졌다. 감성적인 노랫말과 응원봉 불빛이 더해져 장관을 이뤘다.

"나고야도, 내거야"…세븐틴, 공연의 신 | 인스티즈

◆ "지루할 틈이 없다"

유닛 무대도 볼 수 있었다. 보컬팀과 퍼포먼스팀, 힙합팀이 차례로 공연을 꾸렸다. 각각 2곡을 준비했다.

"나고야, 내 거야"(도겸)

보컬팀이 등장했다. 볼 하트와 애교 멘트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먼지' 일본어 버전, '바람개비'를 들려줬다. 무대 곳곳을 돌며 팬들과 눈을 맞췄다.

"나고야도, 내거야"…세븐틴, 공연의 신 | 인스티즈

퍼포먼스팀은 남성적 매력으로 승부했다. 블랙 수트를 입고 '하이라이트'(HIGHLIGHT),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I Don't Understand But I Luv U)를 불렀다. 넥타이를 푸는 모션이 나오자 큰 함성이 터졌다.

힙합팀은 강렬함 그 자체였다. 지프차에 올라탄 채로 '백 잇 업'(Back it up), '파이어'(Fire)를 열창했다. 귀에 때려 박는 듯한 폭풍 랩핑을 선보였다.

자유자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멤버별 개성을 살린 공연 구성, 화려한 무대 연출, 재치 있는 토크까지 '역대급' 유닛 공연을 선사했다.

"나고야도, 내거야"…세븐틴, 공연의 신 | 인스티즈

◆ "13명, 무대에서 만나요"

어느덧 엔딩이 가까워졌다. 세븐틴은 '핫'(HOT)을 비롯해 '사라 사라'(SARA SARA),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소용돌이' 등으로 정규 공연을 마무리했다.

내부 카메라가 관중석을 비췄다. 캐럿들은 직접 적은 글귀로 세븐틴에 애정을 표했다. 스케치북에 '마마 어워즈 대상', '만약에 음악의 신이 있다면 그것은 세븐틴', '초동 신기록 축하해'라고 적었다.

에스쿱스의 쾌유를 빌기도 했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팬들은 '승철(에스쿱스, 본명 최승철) 오빠 계속 기다릴게', '최대한 빨리 무대에서 만나요 에스쿱스'라고 소원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433/0000099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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