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툰 작가가 생각하는 <애 키우기 힘든 사회>

-작가님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사분 한명의 문제를 지적하기보다 사회 분위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만화입니다

버스기사도 늦으면 불이익 받고 항의 들어오는 구조라서 기사 한명이 다 잘못했다고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고

인스타 @no_easy_world

[로우니아기]

어린 친구들이 어른보다 배려 더 잘 해준다는 말 공감가요

[최산]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몸 불편하신 분들 기다려주지 않는 야박함에 매일 출근길 버스에서 치가 떨립니다. 마포 08 기사님은 뭐가 그리 급하신지 승객 타지도 않았는데 문닫고 출발하고 빨리 타라고 윽박지르는지 정말 꼴불견이네요.
요즘 정말 배려라곤 찾아보기 힘듭니다.

[민석이]

저는 애가 30개월인데 버스로 두정거장인 집까지 걸어올라가기 힘들어 버스를 기다리고있었는데요 두대의 버스가 왔고 둘다 집앞 정거장을 지나가지만 뒷차가 저상버스라 애랑 타기편해서 애를 안고 뒷차에 탔는데 기사님이 왜 앞차안타고 이거타냐고 뭐라하셨어요 그래서 아기가 있어서요라고 대꾸했더니 더 말씀 안하셨어요 그래도 기분나쁘더라구요 애가 타고 카드찍자마자 급 출발하시던 기사님도 있어서 애가 넘어지기도했구요

[문태일큐트라고지금]

급출발 진짜...ㅜㅜ 눈치보며 사는게 일상이라 후딱찍으면서 자리 스캔하고 얼른 가서 앉으려고 했는데 바로 붕 하셔서 애잡을뻔했어요

[라운드넥]

저 웹툰에 나오는 어머님은 그래도 사과도 해주시고 주변에 양해도 구하시네요.. 요즘 부모들은 일단 자기애가 바닥에 구르던 소리를 지르던 제지를 안 시키잖아요....요즘 부모분들 제발 저 웹툰 어머니처럼 제지라도 못 시키시겠으면 시키는 척이라도 좀 하세요.. 제지라도 시키면 오히려 부모분 힘드시겠다 하면서 이해가가는데 제지 안시키는 부모들 보면 정말 하아

[이준경]

맞아요 툭하면 맘x이다 어쩐다 하는데요 애는 정말 그래도 괜찮아요 우리도 그랬어요 어릴때 어른에게 실수 한 기억이 한 번도 없을까요 정말로? 그리고 애는 그래도 부모는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한 번 시끄럽고 그러는걸로 사과안하는거봐 어쩐다 하며 죄인만드는 분위기 내지 말아주면 좋겠어요 정신없었나보다..하고 넘어가도보세요 우리 다 그렇게 배려받으며 살았어요 남들도 우리를 참고 살았고 참으며 살고있습니다. 부모님시절에도 우리시절에도 사이코패스 기질인 아이들도 있고 유별난 아이도 있고 요즘애들이
이상한게 아니라 모든시대에 있었습니다 간혹 이상한 부모들로 인하여 정상적인 사람들에게까지 무조건적인 혐오는 옳지않습니다.

[캐시뽑는황금손]

영등포 01번 마을버스 기사님들 덕에 앞문에 몸이 두 번이나 끼어봤습니다. 심지어 저는 장애도 없고 젊은 사람인데 저 하나 타는 걸 못 기다려서 그렇게들 빨리 닫으시더라고요. 저 같은 사람도 당하는데 아이 데리고 나온 부모님, 임산부, 장애인, 노인한테는 얼마나 더 가혹할까요?

[프펄팔구]

아저씨!!! 애 안 키워본 티 내지 마세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