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70대 남성이 이 병원 응급실로 실려온 것은 지난 13일 오후 8시 52분쯤입니다.
앞서 대기하던 환자는 19명.
병원은 중증 환자부터 돌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대기실 의자에 앉아서 7시간이 흘렀습니다.
잠든 듯 앉아 있던 남성을 이상하게 생각한 의료진이 상태를 살폈더니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숨졌습니다.
[강원대학교병원 관계자 : 한정된 응급실 직원분들 숫자로 이분들을 다 적극적으로 다 케어하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들은 있었을 것 같고요.]
응급실 현실은 열악했고 가족과 연이 끊겨 혼자 살던 남성 마지막도 쓸쓸했습니다.
https://mnews.jtbc.co.kr/News/Article.aspx?news_id=NB12156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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