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사 받던 고려거란전쟁이 갑자기 이상해진 이유

 

원 작가 스토리랑 다르게 KBS에서 자체 제작중

[토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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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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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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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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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ㅂ ㅂㅇㄷ 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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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지평막걸리좌표계]

이 드라마 극본 쓴 사람 태종 이방원 때부터 개짜증나더라고요
자꾸 트렌드 읽지 못하고 없는 갈등 구조 만들어서 고구마 먹이더군요
이방원이 이방과랑 저렇게 싸웠다고? 대체 언제? 두 형제가 친밀하기로 유명했는데? 어이가 없었는데 그걸 고거전에서까지 그대로 해 버리네요
역사적 사실은 물론이고 심지어 원작하고도 다르게 가면서까지 극을 이상하게 만드는 요상한 재주가 있어요

강감찬은 왜 받지도 않은 고문을 받았으며
현종은 왜 강감찬 파직한 적도 없는데 강감찬은 백수가 됐으며
명군이었던 현종은 대체 왜 강감찬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고 김은부는 왜 현종을 부추기고 둘이 함께 답없는 이상주의자가 돼서 나라 말아먹고 있는지
가뜩이나 애도 못 낳고 3차 전쟁 발발 전에 빨리 죽는 원정왕후는 왜 현종을 무너뜨리고 자기가 보살피겠다는 사이코 얀데레로 만들었는지
무엇보다 전쟁 장면이 가장 중요한 드라마를 전쟁 장면은 흥화진 전투, 양규와 김숙흥의 전사를 제외하고는 볼품없이 그려내고
아니 그래 예산이 부족해서 많은 전투를 다 제대로 그려낼 수 없어서 흥화진 전투와 귀주대첩에 올인한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갑자기 여인천하 분위기로 되도 않는 정치극을 만드는지 정치극으로 만들 거면 좀 흥미진진한 갈등구조를 만들든가 그것도 아니고 역사적 사실, 원작 작품을 왜곡하면서까지 하나도 납득 안 가는 전개를 그려내는지
갈수록 실망스럽네요
이렇게 할 거면 이 시대를 선택하지를 말든가 역덕후나 사극 덕후들, 전쟁물을 바라던 사람들이 얼마나 만들어지기를 고대하던 시기인데 이렇게까지 실망스럽게 극본을 쓰나요

[사건의지평막걸리좌표계]

원작 작가님은 통주 전투 때 이미 블로그에 드라마에 대한 아쉬움을 글로 표현하셨더라고요?
통주 전투에서 원래 강조는 그렇게 한 번에 허망하게 가는 게 아니고 여러 번 적을 물리쳤으며(실제 역사로도 이렇습니다)
바둑 두다가 패배하는 것도 장병들 쉬게 하고 매일 밤 혼자 바둑 두면서 전략을 짜고 다음날 그 전략으로 적들을 물리치는 그런 지장의 면모를 보이는 스토리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거란군이 그냥 중앙으로 밀고 들어와서 단숨에 잡힌 거고
근데 드라마에서는 무슨 전투 한 번 제대로 그리지도 않고 첫 전투만 대충 이기고 하룻밤만에 잡혀서 어이없이 가버리는 무능한 장군으로 만듦
다만 실제 기록에서는 강조는 여러 차례 거란군을 물리쳤으나 교만해져서 적들이 쳐들어온다는 보고에도 그 보고를 입에 음식이 많이 들어와야 하는 것처럼 적을 더 들어오게 하라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바둑 두다가 패배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드라마에서 저렇게 무능하게 그리는 건 얘기가 다르지...

[게시물 판독기]

댓글 잘 읽고 갑니다 사극이면 고증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얼렁뚱땅 일 만들어서 넘어가는게 팬분들이 화나실만 하네요😥

[꺄어악]

하 진짜 양규나올때까지는 최애드라마 등극했었는데 그 뒤로 너무 이상해졌어요ㅠㅠㅠ

[가나다라마바사앚]

아 완결나면 정주행하려고 안보고 있었는데 몇화까지 재밌나요

[고먐미발바닥]

22 몰아보려했는데..

[사건의지평막걸리좌표계]

16회에 양규, 김숙흥 두 분 전사하시면서 거란 2차 침공이 끝나는데 이 부분만은 역대급으로 잘 연출해서 16회까지 보시면 될 듯합니다

[고먐미발바닥]

감사합니다!

[사건의지평막걸리좌표계]

16회에 양규, 김숙흥 두 분 전사하시면서 거란 2차 침공이 끝나는데 이 부분만은 역대급으로 잘 연출해서 16회까지 보시면 될 듯합니다

[가나다라마바사앚]

아유 감사해요 걍 완결전에 16까지만 봐야겠네요

[걸어다니는산딸기]

강감찬 고문 진짜 띠용이었는데
거기다 현종이랑 갈등이.. 너무 심해서;
갈수록 너무 픽션화

[9:05]

각색되어서 용두사미가 됐네;

[sjki]

거란집 막내아들 되는중...

[Happy Little Kid.]

😠

[플레디스 세븐틴 전원우]

아 어쩐지 양규, 김숙흥 전사 이후에 스토리가 이상하게 흘러간다했더니 ㅠㅠㅠㅠ 지금 스토리 좀 노답이긴해요 김은부가 현종을 부추겨서 강감찬이랑 사이가 더 멀어지고 고려를 버렸던 사람들을 다시 조정에 불러들이고 현종은 완전 고집불통..

[D a h l i a]

아이고…

[래번클로]

와.. 딱 16화까지 봤는데

[박세웅(1995.11.30)]

어쩐지 양규 사망 이후로 갑자기 여인천하, 사랑과전쟁같은 느낌이라 안 보게 됐는데 이랬던 거네요…

[Dylan O'Brien]

아...

[Mariella]

이드라마는 16부작이 최종화라고 생각하고 하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