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도산대로 주행 중 도로에서 빨간 불인 틈을 타서 누군가가 결혼사진을 찍고 있었다"며 "여기가 횡단보도에 유턴 구역이라 차가 있는 곳은 아니긴 했지만 요즘 음주운전도 많고 마약 후에 운전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 혹시나 사고 날까 봐 너무 위험해 보여 제보한다"고 전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취향 참 희한하다. 민폐 상황을 웨딩사진으로 남기고 싶을까", "남들과 다른 걸 하고 싶은 허세다. 차라리 한강에 가서 찍지", "저렇게 사진 찍다가 저세상 가서 결혼식 올릴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혀를 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에서는 보행자 90%가 카메라를 든 사람들인데 뭐라고 하지 않는다. 시간 내에 찍는다면 괜찮을 거 같다", "요즘 횡단보도 걸으면서 많이들 찍던데. 자세한 상황을 모르니까 너무 욕하지 않았으면"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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