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효과는 분명했다. 겨울철 혈액 수급이 전년도 동일 기간 대비 80.6%가 증가했다.
세븐틴은 지난 15일, 서울남부혈액원에 헌혈 기념품을 재능 기부했다. 헌혈 참가자에 한해 개인 포토카드(렌티큘러)를 선물한 것.
대한적십자사는 세븐틴 덕분에 겨울철 혈액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 특히 10~20대 청소년 헌혈자 수가 대폭 늘었다.
세븐틴 효과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적십자에 따르면, 서울남부혈액원 신규 헌혈자 수는 전주 대비 69%, 전년도 동기간 대비 81% 증가했다.
세븐틴 포토카드 증정은 현재 서울남부혈액원 관할 13개 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적십자는 이벤트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헌혈자가 부족하다. 혈액 수급이 여의치 않다"며 "서울 전역 및 일부 지역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포토카드 기념품은 세븐틴의 적극 참여로 성사됐다. 동절기 혈액 부족 소식을 듣고 흔쾌히 재능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진다.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헌혈 수급에도 찬바람이 분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헌혈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바랐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433/000010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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