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올렸는데 한 여시가 메바여감이라고 해줘서
설레는 맘으로 대형겟판 첨 와봤어~!
내가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노잼이라 별로 안 웃기다면 미리 미안~!
일단 우리집 고양이 이름은 춘식이야
그래서 내 당근마켓 이름도 춘식이고 프사도 춘식이야
내가 팔 물건이 있어서 당근마켓에 올리고
약속시간(한밤중)에 거래 장소에 나갔더니 좀 무섭게 생긴 아저씨가 오시더라고 그래서 살짝 쫄았는데
대뜸 보자마자 그 아저씨 첫 마디가 고양이 이름이 춘식이에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네..????? 네..; 이랬더니
코웃음 한번 치고 미치겠네.... 이러심
괜히 무서워서 그냥 그 아저씨 쳐다만 보고 있었는데
제 이름이 춘식이에요
ㅠㅠㅋㅋㅋㅋㅋㅋ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
5초전까지 넘 무서웠는데 빵터져서 너무 죄송해함ㅋㅋㅋㅋㅋ
저는 쿠키로 하자고 했는데 가족들한테 기각당했다 해명하려다 참았어..
애인이 내 닉네임에 끌려서 사신 거 아니녜 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
하여튼 그 후로 긴장 다 풀리고 너무 친근감 느껴져서(?)
상태 확인 꼼꼼히 하시고 돈도 두 손으로 주시고 가심
+) 궁금해하는 여시들 있는거같아서!
판 건 스마트폰 이었고
춘식아저씨 닉넴은 ‘꿈반장’님 이었어 ㅋㅋㅋㅋㅋ
안 웃겼어도 춘식이 사진이나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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