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문제로 부끄러운줄 알라는 시어머니 | 네이트 판
결혼/시집/친정 : 결혼하고 신랑첫 생일이었는데 토요일은 둘이 보내고 일요일인 어제 시댁에 가서 식사를 했어요 저녁먹고 술도 한잔 하면서 좀 오래 있었어요 제가 그날이라 두번정도 생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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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신랑첫 생일이었는데 토요일은 둘이 보내고 일요일인 어제 시댁에 가서 식사를 했어요
저녁먹고 술도 한잔 하면서 좀 오래 있었어요
제가 그날이라 두번정도 생리대를 갈았어요
시어머니가 주방으로 부르시더니 너는 부끄러운줄도 모르니 하시길래 네? 하고 물었더니
생리대를 휴지통에 버리냐고 따로 챙겨가던가 해야지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냐고 너 결혼전에도(먼저 몇번 뵈러 간적 있었어요) 그냥 버리고 가길래 한마디 하려다 말았다고 시댁 어려운지 모른다고 하시는데 순간 이게 무슨말인지 당황스러워서 대꾸도 못하고 그냥 계속 자리했거든요
집에 오는 내내 생각해봤는데 제가 뭐 생리대 펼쳐서 버린것도 아니고 새 생리대 껍질에 잘싸서 돌돌말고 휴지에 한번 더 싸서 버렸거든요
그리고 휴지통을 누가 일부러 열어보나요? 그걸 왜 부끄러워 해야하는지 생리대를 시댁 휴지통에 버렸다고 조신하지 못하다니 같은 여자로써 정말 그렇게 생각할수 있다는것도 놀랍고
아니면 그걸 정말 제가 따로 챙겨왔어야 맞는건가요?
신랑한테 이러했다고 말하고 생리할때 시댁일정 겹치면 안간다고 하거나 밖에서 보자고 하려는데 이게 맞겠죠? 생각할수록 기분 나쁜데
제가 생각이 짧은건지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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