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핵심 피의자를 불러 조사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최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해군 대령)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으나 이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유 관리관은 26일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유 관리관을 상대로 대통령실 소속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개입 여부 등 기록회수 통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두 사람에 대한 소환조사가 마무리되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이 전 장관 등 윗선에 대한 조사도 차례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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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기록 이첩 직후, 대통령실 ‘등장’…국수본·해병·국방부에 전화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사건은 △수사외압 △기록회수 △재검토 등 3가지 국면으로 구성된다. 이 중 △기록회수 국면에는 대통령실 개입 흔적이 전화 통화 내역 등 객관적 자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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